누군가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꽤나 긴 의견이다보니  미리 요약하자면

1.검시의 주공격은 스매시크리티컬시 발동가능한 퓨리다.
2.그 크리티컬 스탯자체가 확률적이다.
3.고로 크리티컬에 의존하지 않는 스매시 후 무조건 퓨리는
지금까지의 퓨리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각 타 스매시 후 1회에 한해 발동이라거나 제약이 주어지거나
데미지의 하락을 예상함:퓨넘세도 약해지거나 퓨넘텐될지도..)
4. 검시의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선점이
    논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크리확률,크증뎀,
스태미너,sp,긴급퓨리,유틸성 등)



마영전의 주요 스탯 중에 크리티컬이 있죠.
이 크리티컬 자체적으로 이미 확률적 발동이란 특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퓨리와 라퓨는 선행조건이 크리티컬 발동이죠.
크리 터질 확률 이하로 제한된 스킬인만큼
데미지는 준수하고 확률적으로 아주 빠르게
발동이 가능합니다. 때론 4타스매보다 발동이 오래 걸리구요.

이게 마영전 초기부터 지금까지 굳게 자리매김해왔고
그로 인해 리시타 유저들은 크리티컬을 최대한 올리고자
항상 애써왔습니다.
퓨리=확률성 스킬이라는게
공식처럼 검시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와! 크리티컬 터지면 뎀지 쎄지는데
추가로 스매시가 또 가능해? 그것도 크리터지면
한번 더 쓸 수 있다고? 대박인데!! 꿀잼일듯!!


따지고보면 재미죠. 그 확률성 스킬자체에
많은 유저들이 흥미를 보여왔던 것입니다.
적시에 잘 안터진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았다구요?
또 펑펑 잘 터졌을 땐 괜시리 코쓱 한 번 해본적 없습니까?

가령  1평타 후 바로 패닝쓸 수 있게
패치된다면 누가 2타스매 3타스매 쓰겠습니까?
닥패닝이죠.
검시의 플레이가 매우 단조롭게 됩니다.

초창기부터 조건부 발동스킬인 퓨리를 무조건 발동가능케
변경해달라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그럴 경우 검시의 플레이가 단조로워 짐을 테섭 유저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죠.
방딸에 치중하게 될 것이며
(창시의 방딸은 늘 논란이 되어왔죠.딜효율 오르면 검시도 동일)
0타스매+퓨리+라퓨가 주력딜이 되는 정도를 넘어서
슬래싱하이 중엔 무조건 저 패턴일게 분명합니다.
슬하가 아니더라도 최대한 저 패턴 사용할 것이구요.
이미 다른 스타일의 클래스가 많기 때문에
리시타의 고유 특성을 손보기 보다는
그 특성을 살리면서 딜미터와 유틸성 등을
고려해 밸런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퓨리확률에 관한 논의는 예전부터 엄청 있었죠.
개발진은 무책임하게 다수의 유저들이 바라는데로 해줄께
했다가 반발에 부딪혀 지금의 상태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제가 개발자라도 리시타는 손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저들마다 바라는게  다르니 어떻게 해주던
욕먹을거 같고 그럴바엔 다른 급한 불부터 끄겠죠.

캐릭 생성시 리시타를 체크하면
바람처럼 호쾌한 플레이 어쩌니 하면서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공격을 하는 특성으로 설명하잖아요.
저는 최소회피&퓨리남발로 귀결되는
플레이는 리시타답지 않다고 봅니다.

검시가 약해서 중간 이상의 딜링을 뽑도록 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도 고질적인 스태미너 문제의 개선과
퓨리확률을 보완하는 긴급퓨리의 쿨을 줄여주는 등의
개선이 더욱 효과적일것이라 봅니다.

추가로 유저들 만족시킬 개선방안을 개발진보다
유저들이 더욱 신경쓰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수동적인 대응에 그치지 않고 과감히 재미를 위한
개선을 시도해보고 그 다음에 유저와 소통하는 개발진을
기대하는게 과한 욕심일까요?
일하는 중에 잠시 짬내서 작성한 글이다보니
두서도 명확치 않고 어수선합니다.
생각의 차이가 느껴지시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