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초콜릿
2020-07-09 02:55
조회: 2,331
추천: 18
???: 검준식 퇴물 버리고 카엘로 갈아타세요 ㅋㅋㅋ그런 말씀 마세요. 저는 안갈아탑니다. 올해는 제가 현생이 매우 겁나 바빠서 마영전 플레이는 진짜 거의 하는둥 마는둥 하고 출석도 70일쯤에서 포기한데다 좋아하는 영상 제작도 간간이 할때만 조금씩 하는 식으로 한 마디로 유지만 하는 중인데요, 그래서 생긴 좋은 점이 뭔지 아십니까? 전에 한번 말씀드린적 있는데 간만에 퓨리를 긁으면 뽕맛이 엄청나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진짜 개쩝니다. 안질려요. 절대 안질립니다. 제가 계정 하나는 2010년에 만들었고 또 하나를 사정상 2015년에 한개 더 만들어서 둘 다 검시타로 지금까지 쭉 10년간 검시타만 해오고 있는데요, (인벤이랑 유튜브는 좀 나중에 시작함) 그마저도 부캐 키우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였고 파르홀른조차 10캐릭 다 안 끝내는 중입니다. 이 정도로 검시타만 해도 저는 진짜 안질립니다. ㅋㅋㅋㅋㅋ 또 이제 지금처럼 게임 많이 못하면 결사대 감이 또 뚝 떨어지겠죠. 아 그러면.. 방 21~22K 검시타로 간만에 결사대를 돌때 그 어려움에서 전해지는 그 쾌감..긴장감..짜릿함 그런게 또 아.... 진짜. 최고죠. 그러다가 또 삘받아서 어느 정도 열심히 하다 보면 방 21K 검시타로 브리지트를 하드캐리한다던가 이렇게 극복해내는 경우가 또 생기게 되는데 또 그 어려운걸 극복하는 데에서 오는 쾌감. 아~~ 진짜 쩔죠 그것도 ㅋㅋㅋㅋ 진짜 저랑 너무 맞고 안질리는 캐릭입니다. 10년째 안 질렸고 앞으로도 안 질릴 자신이 있어요. 너무 조아. 그냥. 카엘? 오.. 분명히 좋은 캐릭입니다만.. 일단 테섭에서 나온 것만으로만 보자면 저로 하여금 본캐를 바꾸게 하기엔 좀 부족했죠. 허나 물론 오늘 본섭에서 또 개쩔게 패치되서 나올게 뻔하지요. 오늘 안된다면 추후에 패치로 어떻게든 개쩔게 만들어 놓을 게 뻔하구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헌데 암만 개쩔게 나온다 한들 개 노답캐로 종나 어려운 던전에서 퓨리 카운터를 쳐내는 맛에 비할까. 진짜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도 남으실겁니다. 그 짜릿함이 어느 정도인가. 여러분들이 바로 마영전 역사의 산증인. 내가 진짜 갓-신컨이 된듯한. 아는 사람만 아는 그 짜릿한 쾌감. 아... ???: 그치만 검준식은 딜이 안나오잖아요! 뭐 그렇죠. 하지만 초 빡집중해서 딜 넣는거 상황에 따라 100% 거의 안틀리고 잘 넣으면 쎕니다. 추가적으로 스태미나를 쓸데없이 낭비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딜로 넣으며, 또 크리가 잘 터져줘서 글퓨라퓨를 진짜 쉴새없이 박을 수 있는 상황이면 쎕니다. 왜 이런식으로 말하냐면 사실 깊이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그러면 또 말이 많아질까봐 대충 이정도만 적습니다. 여기가 커뮤니티라 다양한 관점과 원하는 바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정도만 말해도 아시는분들은 한번에 제가 뭔말을 하고싶은지 아실겁니다. 헌데 확실히 현존 캐릭터 중에 이 정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캐릭터가.. 많이 없지요?? 다른 캐릭터들은 검시타 하는 것보다 훠~얼씬 신경을 덜 쓰더라도 딜이 잘나오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좀 확실하게 거지같은 점들도 좀.. 존재하지요?? 확실히? 확실히 좀더 개편이 필요한 캐릭터긴 하지요?? 그쵸?? 뭐 하나만 풀어줘도 날라댕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라리 오래 고민해서 배가 산으로 가는 것보다야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니 그도 그럴게, 경험상 개편을 해준다고 해서 꼭 그게 알맞고 괜찮은 개편이라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저는 개편되서 더 이상해진 경우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안해보고 그냥 대충 해달라니까 해줬던 경우들 말이죠. 뭐 그렇다고 물론 개편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해야죠. 위에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냥 오래하다 보니까 경험상 차라리 기대를 안하는 게 속 편해서 그런것 뿐이지. 그래서 또 이상한 짓을 해놓으실 바에야... 차라리 아주 간단하게 접근하는게 이상한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 하는 측면의 생각도 드는겁니다. 이 생각이 완벽하단 건 아니구요. + 최근에 좀 신경쓰였던 건 시즌 4에서 새로 출시하는 보스들에서 점점 이제 붙어서 회피가 불가능한 패턴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너프 전 라그나힘이죠. 회피 불가능한 패턴이 한 2~3개 정도 있었던 거 같은데. : *회불기 말하는 거 아닙니다. 아예 특정 방향으로 벗어나서 피하는 거야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저는 지금 그런 걸 말하고 있는 게 아니구요 다행히 말하니까 바로 고쳐주시긴 했죠. 추후 보스들이 나올 때 회피캐를 차별하는 그런 패턴들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 저는 앞으로 얼마나 ㅈㄹ맞게 나오든 상관없이 전부 다 검시타로 썰어죽일 생각이긴 합니다. 너프 전 라그나힘도 솔플했죠. 검시타로도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하라고 만든 거 아니었습니다. 몇대 처맞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그것도 빨리 올리려고 급하게 해서 그정도인거지 한 한달 정도 잡고 했으면 너프를 안먹였어도 충분히 검시타로도 멋있게 패죽일 수 있었을겁니다. 좀 개같고 불합리하고 짜증나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겠지만요.ㅋㅋ.. 여태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계속 극복해 나갈 겁니다. 앞으로 보스 패턴이 얼마나 개같이 나오든, 또 무슨 일이 벌어지든 간에 저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끝내 어떻게든 그것을 극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제가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길이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아 새벽 세시라서 막판에 텐션떨어지네요 검시타 삘받아서 이번달 내로 아주 가벼운 솔플이 되겠지만 한개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뭣땜에 이렇게 글이 길어진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말하는 바가 좀 모호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얘 또 이상한 소리 썼구나 여겨주시고 양해부탁드립니다. 은연중에 살짝 변태끼가 있어보이거나 맛이 살짝 간 거 같은듯한 부분이 있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쌍검만 몇년을 들고있었는데 살짝 이상해지더라도 어쩔수가 없어요 아무튼 감사드리며 또 찾아오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전처럼 망전을 실컷 할 수 있는 시기가 돌아오길 빌며...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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