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씀 마세요. 저는 안갈아탑니다.




올해는 제가 현생이 매우 겁나 바빠서 마영전 플레이는 진짜 거의 하는둥 마는둥 하고 출석도 70일쯤에서 포기한데다


좋아하는 영상 제작도 간간이 할때만 조금씩 하는 식으로 한 마디로 유지만 하는 중인데요,



그래서 생긴 좋은 점이 뭔지 아십니까?



전에 한번 말씀드린적 있는데






간만에 퓨리를 긁으면




뽕맛이 엄청나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진짜 개쩝니다. 안질려요. 절대 안질립니다.


제가 계정 하나는 2010년에 만들었고 또 하나를 사정상 2015년에 한개 더 만들어서 

둘 다 검시타로 지금까지 쭉 10년간 검시타만 해오고 있는데요, (인벤이랑 유튜브는 좀 나중에 시작함) 



그마저도 부캐 키우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였고 파르홀른조차 10캐릭 다 안 끝내는 중입니다. 



이 정도로 검시타만 해도 저는 진짜 안질립니다. ㅋㅋㅋㅋㅋ






또 이제 지금처럼 게임 많이 못하면 결사대 감이 또 뚝 떨어지겠죠.


아 그러면.. 방 21~22K 검시타로 간만에 결사대를 돌때 그 어려움에서 전해지는 그 쾌감..긴장감..짜릿함



그런게 또 아.... 진짜. 최고죠.




그러다가 또 삘받아서 어느 정도 열심히 하다 보면 방 21K 검시타로 브리지트를 하드캐리한다던가


이렇게 극복해내는 경우가 또 생기게 되는데



또 그 어려운걸 극복하는 데에서 오는 쾌감.





아~~ 진짜 쩔죠 그것도 ㅋㅋㅋㅋ





진짜 저랑 너무 맞고 안질리는 캐릭입니다. 10년째 안 질렸고 앞으로도 안 질릴 자신이 있어요. 너무 조아. 그냥.





카엘? 오.. 분명히 좋은 캐릭입니다만.. 일단 테섭에서 나온 것만으로만 보자면 저로 하여금 본캐를 바꾸게 하기엔

좀 부족했죠.



허나 물론 오늘 본섭에서 또 개쩔게 패치되서 나올게 뻔하지요.


오늘 안된다면 추후에 패치로 어떻게든 개쩔게 만들어 놓을 게 뻔하구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헌데 암만 개쩔게 나온다 한들




개 노답캐로



종나 어려운 던전에서




퓨리 카운터를 쳐내는 맛에 비할까.




진짜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도 남으실겁니다. 그 짜릿함이 어느 정도인가.


여러분들이 바로 마영전 역사의 산증인. 내가 진짜 갓-신컨이 된듯한. 아는 사람만 아는 그 짜릿한 쾌감. 아...








???: 그치만 검준식은 딜이 안나오잖아요!


뭐 그렇죠.  하지만 초 빡집중해서 딜 넣는거 상황에 따라 100% 거의 안틀리고 잘 넣으면 쎕니다.


추가적으로 스태미나를 쓸데없이 낭비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딜로 넣으며, 

또 크리가 잘 터져줘서 글퓨라퓨를 진짜 쉴새없이 박을 수 있는 상황이면 쎕니다.



왜 이런식으로 말하냐면 사실 깊이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그러면 또 말이 많아질까봐 대충 이정도만 적습니다.

여기가 커뮤니티라 다양한 관점과 원하는 바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정도만 말해도 아시는분들은 한번에 제가 뭔말을 하고싶은지 아실겁니다.





헌데 확실히  현존 캐릭터 중에 이 정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캐릭터가.. 많이 없지요??


다른 캐릭터들은 검시타 하는 것보다 훠~얼씬 신경을 덜 쓰더라도  딜이 잘나오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좀 확실하게 거지같은 점들도 좀.. 존재하지요?? 확실히?




확실히 좀더 개편이 필요한 캐릭터긴 하지요?? 그쵸??


뭐 하나만 풀어줘도 날라댕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라리 오래 고민해서 배가 산으로 가는 것보다야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니 그도 그럴게,  경험상 개편을 해준다고 해서 꼭 그게 알맞고 괜찮은 개편이라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저는 개편되서 더 이상해진 경우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안해보고 그냥 대충 해달라니까 해줬던 경우들 말이죠.



뭐 그렇다고 물론 개편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해야죠. 위에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냥 오래하다 보니까 경험상 차라리 기대를 안하는 게 속 편해서 그런것 뿐이지.




그래서 또 이상한 짓을 해놓으실 바에야... 차라리 아주 간단하게 접근하는게 이상한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 

하는 측면의 생각도 드는겁니다. 이 생각이 완벽하단 건 아니구요.






+ 최근에 좀 신경쓰였던 건  시즌 4에서 새로 출시하는 보스들에서


점점 이제 붙어서 회피가 불가능한 패턴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너프 전 라그나힘이죠. 회피 불가능한 패턴이 한 2~3개 정도 있었던 거 같은데. : *회불기 말하는 거 아닙니다.


아예 특정 방향으로 벗어나서 피하는 거야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저는 지금 그런 걸 말하고 있는 게 아니구요



다행히 말하니까 바로 고쳐주시긴 했죠. 추후 보스들이 나올 때 회피캐를 차별하는 그런 패턴들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 저는 앞으로 얼마나 ㅈㄹ맞게 나오든 상관없이 전부 다 검시타로 썰어죽일 생각이긴 합니다.



너프 전 라그나힘도 솔플했죠. 검시타로도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하라고 만든 거 아니었습니다.  
몇대 처맞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그것도 빨리 올리려고 급하게 해서 그정도인거지 한 한달 정도 잡고 했으면



너프를 안먹였어도 충분히 검시타로도 멋있게 패죽일 수 있었을겁니다.



좀 개같고 불합리하고 짜증나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겠지만요.ㅋㅋ..





여태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계속 극복해 나갈 겁니다.


앞으로 보스 패턴이 얼마나 개같이 나오든, 또 무슨 일이 벌어지든 간에


저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끝내 어떻게든 그것을 극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제가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길이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아 새벽 세시라서 막판에 텐션떨어지네요



검시타 삘받아서 이번달 내로 아주 가벼운 솔플이 되겠지만 한개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뭣땜에 이렇게 글이 길어진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말하는 바가 좀 모호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얘 또 이상한 소리 썼구나 여겨주시고 양해부탁드립니다. 


은연중에 살짝 변태끼가 있어보이거나 맛이 살짝 간 거 같은듯한 부분이 있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쌍검만 몇년을 들고있었는데 살짝 이상해지더라도 어쩔수가 없어요 




아무튼 감사드리며



또 찾아오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전처럼 망전을 실컷 할 수 있는 시기가 돌아오길 빌며...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