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활카이를 키우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활카이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생하게 되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으며, 어제도 비슷한 글을 썼었지만, 제가 글을 쓰고 움짤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발생되어 새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 글의 링크는 http://www.inven.co.kr/board/heroes/2046/1285856 입니다.)


1. 무슨 문제인가?


 이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활카이의 딜사이클에 관하여 간략하게라도 설명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카이는 sp를 수급하는 약스매시인 차징샷과, 이를 통해 수급한 sp를 사용하여 강스매시를 사용하는 매그넘샷+밴딩샷, 스톰에로우+밴딩샷의 구조로 딜 사이클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스톰에로우+밴딩샷은 쿨타임이 40초이기 때문에 차징샷을 통해 모은 sp는 필연적으로 매그넘샷+밴딩샷으로 소모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줄여서 매밴딩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문제점은 바로 sp를 소모하는 구조인 매밴딩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매밴딩은 반동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스킬입니다. 실제로 매밴딩의 반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최근 등장한 레이드인 '라다톤 대교'와 작년 6월에 출시된'실낙원의 첨병'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두가지 레이드의 공통점은 마지막 페이즈에 플레이어가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약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반동이 큰 매밴딩의 스킬을 사용할 경우 이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게 된다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게 되며 영역을 벗어난 패널티인 장판 대미지를 받게 됩니다. 이는 매밴딩을 한번 사용하는데 있어서 통상 1~2회의 장판 대미지를 맞는 것을 강요하며, 그로 인한 포션사용과 sp감소(라다톤 대교)를 받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냥 스매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포션의 사용과 sp감소를 강요받아야 하는 구조는 굉장히 불합리적이며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딱 붙어서 사용하면 장판의 대미지는 면할 수 있습니다만.....


 다음과 같이 통상 3~4타가 들어가야 하는 매그넘샷이 단 1회만 적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딜로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요약하면, 활카이 유저는 영역을 강제하는 보스를 상대로 대미지 로스 혹은 포션의 강제사용 중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2.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4월 밸런스 패치에서 제자리 매밴딩을 받아낼 수 있도록 이 문제를 공론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건의를 넣고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는 것만으로도 운영진이 이를 문제로 인식하고, 고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근 64비트를 발표한 만큼 아직 게임내 유저들을 져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공론화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유저층이 적은 캐릭터 중에서도 마이너한 무기이기 때문에 문제의 공론화가 되기 쉽지 않은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여러분의 관심 절실한 상황입니다. 4월 밸패에서 이 문제점을 해결받지 못하면, 앞으로 공간의 제약을 거는 보스가 얼마나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불합리함은 점점 커져갈 것입니다. 제발 활카이 유저들을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