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래도 됐어요.

인기 게임이었으니까..

쌍검캐를 초기 2캐릭에 포함시키는 것도 그렇고

마법사에 낫을 들게 하는것도 그렇고

틀을 깨서 뻔하지 않으면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그냥 클리셰대로 따라가줬으면 좋겠네요.

쌍권총을 좋아하는 사람은 총 자체를 선호하거나, 폭발음, 연사 등을 좋아하기 마련인데

갑자기 어디서 창을 소환에서 쓰질 않나..

카타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베는 맛이랑 발도, 수련을 통한 무의 경지 그런 클리셰를 좋아하는데

갑자기 소울 들이밀고 이거 마공캐임 ㅇㅇ.. 하니까 카타나 기다리던 사람들도 단아를 거르고

랜스 좋아하는 사람이 왜 랜스를 선호할까.. 어떤 컨셉때문에 랜스를 좋아하는걸까..

생각해보면 답이 딱 나오는데.. 갈고리 달아놓고 있으면 랜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오겠냐구요..

총쓰는 여캐릭 나오면 한다는 친구 미울 나왔을때 권유해보면

이게 무슨 권총임 하면서 찍먹도 안하고 런하고

귀칼보고 카타나 쳐돌이된 연어 친구도 단아 해보라고 하니까

뭔 마공캐냐며 거들떠도 안보고..

검은사막 발키리 좋아하던 사람한테 랜스 나온다고 영업해놨는데

오늘 공개된 거 보니까 보여주면 반응이 어떨지 대충 보여서 안타깝네요.

루스도 루스인데, 그냥 캐릭 컨셉 자체로도 별로같아요.

이젠 누구한테 뭐 나온다고 영업 안해놓게요. 나오는 거 보면 영업 한 게 부끄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