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게임을 좋아하는 37살의 직장인입니다.
현재 저는 연화비 소속(선임길드원)이며 제가 그동안 보고 듣고 느낀점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자유롭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서론

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케릭명:레팃)


22.09.12 09시 기준 제gp 및 길드 기부금 입니다.
길드 기부금의 2020.01.29는 제가 레서로 복귀한 날짜이며 복귀 이후 곧바로 연화비에 가입이후 탈퇴 없이 
시간으로 따지면 2년 7~8개월 가까이 이 길드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부캐길드인 청화비의 저의 부캐(렛히) 입니다. 2022.09.12 09시 기준
저는 현재 이 부캐길드를 유지하기 위하여 매달 800만~900만 골드를 납부 하고있습니다.
한 때 인원이 넘쳐서 부캐는 부캐길드로 옮겨 운영해야 할정도 였지만, 지금은 인원이 없어 gp납부가 어려워 겨우겨우 이어가고 있는 상태 입니다.
언젠간 다시 필요할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납부해오고 있었습니다.
자기소개가 이렇게 긴 이유는 사건사고 모든걸 떠나서 첨으로 가입한 이 연화비라는 길드에 대한 애착을 자료로써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 동안지나간 길마들을 돌이켜 봤을 때 길드의 운영을 정책으로 비유를 하자면 제가 태어난 해인 1987년부터 역임을 한 11대 대통령 전두환 부터 20대 윤석렬 대통령까지의 정책중 누군가 똥을싸면 다 같이 치우고 서로 으쌰으쌰 하는 민주적인 분위기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기,사고 아닌이상)

본론

아래의 시기하는벨라님의 강제탈퇴 글을 보고 제가 느낀점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지금의 연화비의 운영 정책은 김모씨의 공포정치 또는 멕시코의 카르텔 딱 그것이 떠오릅니다.


위의 캡처본을 보시면 알겠지만 시기하는벨라님은 같은 '운영진' 이었습니다.
사기,사건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가 글만보고 읽었을때는 전적으로 시기하는벨라님의 꼬장 또는 
시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방출으로 보이더군요.
하지만 내부의 제가 보는 시각은 마치 김정은 정권의 고모부,형 숙청. 멕시코 카르텔의 형제이지만 경쟁업체인 
친형 숙청정도로 보였습니다
시기하는벨라님의 잘못도 물론 존재합니다.
하지만 외부에 연화비라는 길드를 알리게된 계기가 좋은일이 아닌 이런 불미스러운 
다툼이라는 것은 현재 남은 운영진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길드 내에서 운영진 내부적으로 해결 할 문제를 외부로 키운것이, 눈으로 보여지는 첫 번째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때 같은 톡방을 쓰고 웃고 떠들던 사람들인데 끝은 항상 이렇다는게, 어느 모임 집단을 가도 항상 비슷하지만 
해답을 찾기란 늘 어려운 과제입니다.

둘째 공포정치입니다.
현재 연화비는 여왕벌 일벌같은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운영진의 운영방침이 잘못 되었습니다.
국가에는 헌법, 야당과 여당이 있고,
동호회에는 회칙과 신,구 멤버가 있고,
길드에는 정해진 규율과 운영진,길드원이 있습니다.
길드규율의 대표적인 하나는 파벌 형성금지이죠.

하지만 이 규율은 내부에는 관대하고 외부에는 굉장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화비를 거쳐간 사람은 굉장히 많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길드를 거쳐간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길드운영에 불만이 있는 말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듣고싶지 않는다 해도 저절로 알게 되더군요.
마음에 상처입고 떠나는 사람들의 피해에 대해서요.
저도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줄을 몰랐어서 피해입장을 DATA화 하기에는 많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 하나들자면 연화비에서 떠나 특정한 한 길드로 연화비 출신 길드원이 많이 이동하였습니다.
한꺼번에 이동한 것은 아니며 시간을 두고 서서히 하나,둘 이동하였고, 결과적으로 십수명에 가까운 인원이 
이동하여 정착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운영진 측에서 제대로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면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인원으로 유지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몇몇은 표적이되면 나가지 않고는 못 배기게 상황이 연출되곤 합니다.
현재의 문제점은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운영진이 하나가 되어 칼을 마구 휘둘러대는 형태인 운영방식이 
잘못 됐습니다.
여기는 회사도 아니고 운영권은 운영진에게 있고 다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지켜보고만 있던 저는 결국 
무엇이 남게 될지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들고있습니다.

결론

저도 동호회에서 총무를 맡아 3년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의견 들어주고 맞춰주고 꾸려가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월회비 밀린사람들한테 돈 받을때는 사채업자가 된 것만 같습니다.
월급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풀러온 동호회에서 스트레스 받고 고통 받곤 합니다.
저는 길드에서 운영하는 입장도 아니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 행태라 최대한 말을 아껴왔었지만ㅜ
이번벨라님 강제탈퇴를 못 참고 급발진 하였습니다. 할말은 해야 할 것 같더군요.
사퇴하라는말 아닙니다. 내려놓으란 말도 아니구요.
저는 연화비라는 길드자체에 애착이 많습니다. 연화비에 있으면서 웃고 떠들고 재밌고 좋은 기억 굉장히 많습니다.
연화비라는 길드가 계속 유지되고 앞으로도 잘 되고 싶어서 드리는 말씀이니 운영진들 께서는 제 진의와
그리고 시기하는벨라님이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말이 무엇이었는지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어제 낮에 바닷가 갔다가 밤에는 야근하고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와서 작성하려니 두서가 맞는지 문맥이 맞는지
몇 번 읽어봐도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정리한다고 하였는데 서투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저도 인간이기에 잘 못 이해(오해)하는 부분, 억지도 있습니다. 
모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길드운영진 분들께는 한 마디도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올린부분이기 때문에 저도 곧 탈퇴당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