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아래 글을 작성하신 분의 생각이 잘 못 됐으니 고쳐라거나 그런 내용은 아니고 
그냥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내용으로 적습니다. 오해 ㄴㄴ

일단 저는 그렇게 오래 마영전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홀딩 관련된 분쟁 글은 인벤과 갤을 통해 여러개 접해 봤습니다.

많이 봤다고는 못하지만 제가 본 글들 대부분은 순회 파티에 가입해서
홀딩을 조율하는 과정 또는 그냥 들어오자마자, 파티원이 다 구해지자마자
'4'를 외치는게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
'4번 해도 될까요?' 또는 ' 4번 좀 부탁드립니다' 등
파티원들을 존중하고 조율하려는 느낌은 하나도 없고
그냥 4번은 내꺼니까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정해 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4'
라는 채팅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위의 예시 처럼
될까요? , 부탁드립니다 등으로 했는데도 분쟁이 생긴 글이 있으면 댓글에 링크 부탁드립니다
저는 진짜 본 적이 없어서요)

물론 본인들만의 이유가 있을겁니다
'내 캐릭은 보통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주로 4번을 하는게 편하다'
'내 캐릭은 홀딩이 짧아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홀딩을 하는게 오히려 더 안 좋아서 4번한다'
'내 캐릭이 홀딩하는 거 보다 그 sp와 시간에 딜하는게 파티에 더 이롭다'
'홀딩순서는 선착순이지 먼저 치면 장땡이다'
등등의 이유로 자연스럽게 그냥 '4' 이렇게 채팅을 치고 그렇게 파티에서 홀딩4번을 자주 했고 
누군가 이의를 제기하면 적당히 조율하거나 분쟁이 생기거나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저러한 이유는 말 그대로 본인들만의 이유고 그 이유를 아는 파티원들이 양보해주는거지
당연한 권리 같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영전에서 4번 홀딩자리는 순회를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고 싶어하는,
비유하자면 꿀보직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리를 하려고 하면 최소한 파티원들에게 허가를 구한다던지, 조율을 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던지
이런 과정이 먼저 필요한게 아닐까요?
누가봐도 나는 4번을 할거야 라고 본인 혼자 정하고 딱 '4'만 치고 입꾹닫 하는데 좋게 볼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 저는 모르겠네요
빨리 순회 끝내려고 순회파티에 들어왔는데 무슨 조율이니 귀찮은 과정을 왜 거치냐 하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빠른전투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게임도 작지만 하나의 사회고 그 사회에서 모르는 사람 4명이 만나서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려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편한 업무를 자기 혼자 이건 자기가 하는게 나아보인다고 스스로 정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내가 할거야"하고 통보하는데
이걸 조율 없이 "네, 그러세요"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밑에 글을 적으신 분(계속 언급해서 죄송합니다)이 어떻게 채팅을 쳤는지 저는 모릅니다.
올리신 글의 스샷을 보고 추측하건데 1~3이 나오기 전에 '4'를 쳤을것이라 생각이 되고
귓말을 보내신 파티원은 그때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따지자니 다른사람들은 별 말 안 했을거고
괜히 따졌다가 파티가 쫑나면 그것도 시간낭비니
그냥 빨리 가자는 생각에 적당히 순서를 정하고 출항을 했고
다 끝나고 나서 저렇게 귓말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냥 조용히 차단만하지 귓말까지 그것도 일방적인 통보로 보내는건 좀;;)

새벽감성에 잠도 안 오고 해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하고 싶은 말은 좀 더 파티원 분들을 좀 더 존중해주고 소통을 했으면 합니다
제가 많은 파티를 가지는 않았지만
일방적인 통보 식으로 '4' 외치는 것 보다
"제가 ~ 해서 혹시 4번 가능할까요? ㅠㅠ"
했을 때 파티원 분들이 좋게 넘어가는 경험이 많더라구요
(물론, 이걸 악용하시는 분들은 안됩니다  ㅇㅅㅇㅗ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옛말 처럼
좀 더 파티원들을 존중하고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생각을 적어주세여
저희끼리도 소통해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