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매치를 즐겨하는 유저인 '로데오쩌리짱' 입니다. 벌써부터 '칭목칭목'의 기운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ㅎ

 

앞은 가볍게 시작하고요. 이제 본론으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피매치를 즐기는 분은 소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곳은 마영전의 첫 PVP 장소이기도 하죠. 그후 X매치가 생겼고요.

어느새부터인가 그곳은 항아리 옮기기가 아닌 친목장 or 1:1 대결 or 그냥 개판 으로 바뀌었습니다.

원인을 생각해 보면, 맵이 하나여서 다양성이 없고, 이기면 그에 대한 혜택이 적어 유저들의 보상심리에 어긋나며, 버그 투성이(현재 다수 패치됨)에 가면 갈수록 질리는 컨텐츠 입니다.

 

유저들 입에서 버그가 많다, 재미가 없다' 라는 말이 나오면 운영진 측에선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했어야 하는데, 피매치로 인한 수입이 없어서인지, 아님 다른 이유에서인지 일찌감치 컨텐츠 관리를 안하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운영진들 나름대로 고충이 분명히 있겠죠.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버그는 몇달동안 방치되고 사람들은 항아리 옮기기에 대해 점점 흥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 후 유저들은 조금씩 태그 하기를 꺼려하고 결국 본래의 목적에 벚어난 어정쩡한 컨텐츠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나고 말았죠.

그리고 본인도 그냥 분위기에 맞추고 있고요.

 

마영전 측에선 확실한 PVP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봐요.

X매치나 P매치나 즐기기엔 뭔가 어정쩡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피매치는 이미 언급한 상태고, X매치를 얘기 하자면,

솔직히 X매치도 즐기는 사람이 적은건 마찬가지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레이드만 돕니다만, 다들 전투가 끝나면 나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즐기려고 해도 아는 지인들과 즐기는 것 뿐이고요. 여러모로 X매치도 문제가 많지만, 현재 P매치보단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되어 크게 문제삼진 않았습니다.

 

차라리 따로 던파처럼 PVP(1:1 or 팀플 or 특수전)매칭 장소를 만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장비도, 다른 게임에 비해 갭이 크지 않은 편이고 고강장비를 감안 하더라도 밸런스는 그럭저럭 잘 맞을 것 같고요. 다만 캐릭 상성 밑 밸런스만 조금 손보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매칭 시스템은 10~20, 21~30 처럼 구간을 나눠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개인 적인 의견이니, 너무 까지는 말아주세요.

 

물론 마영전이 헌팅액션 게임이고 게임 특성상 PVP, PK등 이런 컨텐츠가 안어울린다는 것을 알지만, 어쨌든 지금 당장 레이드 말고는 즐길 것이 적은 마영전을 생각하자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지금 현재 꾸준히 하락세를 걷고 있지만, 제가 즐겼던 게임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하고 있는 게임이 마영전이고, 제일 재밌다고 느낀 게임이 마영전입니다.

게임이 부흥했으면 하는 맘에 올리는 글이며, 얼마전 베팁에 올라온 p매치 관련 글에 달린 댓글들이 안타까워 올리는 글이기도 합니다.

 

이상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