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밸패로 인해서 기덩이 하향을 먹을 예정인데요

4퍼하향으로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애교수준이긴 하지요

하지만 예전 마영전도 아니고 딜에 따라 코어수에 차등을 두는 패치 이후

극딜러가 많아진 이 시기에, 암만 카록이 1티어 자리를 지켜왔다고는 하지만

데미지 너프를 두고 과연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는 형제분들이 계실까 싶긴 합니다

뭐 여튼 본론은.....

딜을 꼬라박는게 중요한 마영전에서 과연 기본 홀딩기도 아까와서 순회 아니면 쓰지도 않는 홀딩기를

과연 힘겨까지 쓰면서 게임을 할 이유가 있을까 입니다

다른 캐릭터 유저가 보면 어떻게보면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힘겨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실 법하긴 해요

저 역시 쓰면서 스스로가 참 타산적이라 느끼긴 합니다

힘겨가 예전에 비해서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신던전에서 힘겨가 새로 나올때마다

힘겨패턴을 새로 공부해야하는 카록 유저입장에서는 언뜻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문제이고

하물며 위에도 말했다시피 딜코어가 중요한 이 시기에 힘겨를 꺼리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저역시 그렇구요

좀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힘겨 유무가 과연 카록 유저들에게 득이 될까 실이 될까를 따져 봐야할 시기가

전 지금이 아닐까 싶어요

빠전 순회 안가리고 가는 입장에서 느껴본 바로는 힘겨로 f2 받기가 예전만 못하다 였습니다

f2 눌러야 하는 분들 입장에서도 이해는 가요 힘겨난이도가 예전보다 쉬워져서 고맙다기도 애매하고

덤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f2 누르기도 귀찮기도 하고 그렇죠 이해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엎드려 절받기죠 이제는

힘겨를 하는 카록이건 다른 캐릭이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렇게 꼬우면 안하면 되지 않냐? 라는 분들이 분명 계실거에요

네 저도 안하면 그만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빠전에선 더이상 힘겨를 쓰지 않아요

기본 홀딩보다 거의 1.5배 길기도 하고 그만큼 딜 지분이 낮아지는 것도 더이상 감수하기 싫기도 하구요

힘겨할 그 시간 아껴서 드롭킥 한번더 날리고 말아요 이미 머릿속에서 뭐가 더 득인지 계산이 끝났죠

과연 딜코어가 중요한 이겜에서 유틸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는 유틸을 쓰는게 과연 맞을까요?

굳이 힘겨가 아니더라도 유틸을 가진 캐릭은 많죠 대표적으로 부파가 가능한 원딜이던지요

유틸을 없애라 던가 유틸이 없는 캐릭에게 유틸을 하나씩 만들어라!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혼자 바보같이 극단적으로 주장하고 싶어도 들어주는건 개발진 마음이니까요

저혼자 주장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요

힘겨 써주다가 살짝 현타와서 끄적여 봤습니다 봐주셔서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