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사이트 워마드에서 누드 회화 모델 몰카가 유출돼 충격을 준다.

지난 1일 워마드에는 ‘미술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허지가 못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틀딱X밥줘X406’이라는 닉네임의 워마드 유저는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2.9(남성 성기를 뜻하는 워마드 속어) 까느냐”며 “누워있는 꼴을 보니 말세”라는 글과 함께 남성 누드 모델의 나체 사진을 게시했다.

누드 회화 수업에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모델의 얼굴과 성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게시물을 본 워마드 유저들은 “남누드모델은 다 정신병이 있느냐”, “XXX 말세다”, “(성기가 너무 작아) 안 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해당 모델을 집단 조롱했다.

통상 미술대학 회화 수업에서는 누드화를 연습하기 위해 모델을 초청해 그림을 그리는데, 사진 촬영 등은 금지된다. 미술계에서 누드 모델 몰카 촬영 행위는 금기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수업에서 누드모델 몰카가 촬영, 유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사이트의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워마드에서 누드 모델 사진을 유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사진 촬영 장소도 특정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올라온 사진의 강의실 배경을 통해 미술로 유명한 서울 H대학의 미대 회화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측했다.

대학생 커뮤니티 H대학 게시판에는 ‘사진 촬영자는 H대학 회화과 18학번이다. 5월 1일 누드 크로키 전공 수업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사진 촬영 위치로 범인을 색출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선배들이 피땀 흘려 쌓은 명성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지 말아라’, ‘누드크로키 몰카범 꼭 퇴학당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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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조치 기사.



남성혐오 및 페미니즘 커뮤니티 ‘워마드’에 홍익대학교 수업 도중 모델의 얼굴과 성기 사진이 적나라하게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측은 신고가 아닌 내부 절차를 따르겠다는 방침이어서 ‘사건 축소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학생회와 성인권위원회 등의 방침에는 가해자를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선 “왜 법적 절차가 아닌 학교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느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왜 학교 측에서 조사를 하냐”라며 “법죄행위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 맡기고, 학생회는 수사에 협조하라”고 적었다. 이 누리꾼은 이어 “사진 메타데이터로 당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휴대전화를 추려내 경찰에 고발해서 동일기종 쓰는애들 핸드폰 싹 복원하면 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사건을 형사로 100% 넘기고, 학생회는 최대한 강력처벌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게 맞는 일 아닌가”라며 “시간이 지나 증거 인멸하기 전에 빨리 조사 들어가야지 뭘 자꾸 논의를 한다 그러냐”라고 적었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oid=144&aid=0000550520



3줄요약

1.지난날 워마드 회원이 남성의 성기사진을
무단으로 도촬하여 워마드 사이트에 올리고 지들끼리 낄낄거리는 사태 발생.

2.홍익대는 신고는 커녕 내부절차만 따르겠다고 발언을 해서 “사건축소” 오해를 삼.

3.비난여론 확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