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줌마다. 
히오스 한지 몇년됬더라.. 여튼 몇년됬다. 

첨에 시작했을때 지금 남편된 남친이랑 시작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영웅 선택해서 게임하는데 할줄몰라서 채팅장에 
할줄모른다고 채팅쳤다가 니가고른거잖아 라는 말 들은게 생생하다. 

대회없어졌었단 얘기듣고 가슴쿵하고 진짜 가슴아팠다. 
블리자드 대회있다고해서 구경첨으로 가봤었는데 그 총쏘는게임뭐냐.. 오버워치 그것만 엄청 크게해주고 
그옆에 쬐만한 방에 히오스 대회 해준거보고 진짜 슬펐다. 

히오스게임덕분에 게임에서 친구만나가지고 좋은친구들도 사귀었다. 건전한 좋은 친구들!
진짜 나도 합숙하면서 대회준비해보고싶었다. 
언젠가는 모두가 히오스를 알아줄꺼라고 생각했다. 
롤이 망했으면 좋겟다고 수도없이 생각했다. 
게임유투버도 해보고싶었는데... 물론 히오스로 ..ㅋ 

근데 진짜 끝났당. 
그냥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써보고싶어서 가입도했다.
게시판이 아주 마르고 마르고 말랐더라. 
내 인생겜이었는딩...ㅠ 

지금이라도 진짜 롤 망하고 다 히오스하면 
히오스 다시 살아나냥.. ? 

주저리주저리 써봄ㅋ 
난 요번주말에도 히오스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