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영웅 공략을 써보려고 합니다!!
별로 잘난 티어는 아니어서 맨날 하츠로그 마스터/다이아 데이터 긁어다 글 쓰고 그랬는데, 요즘 자신감이 생긴 영웅이 있어서요.

바로 타이커스 입니다!!

프리시즌 8등급, 1시즌도 골3 받았다가 다이아 승급전까지 가면서 "그래 내가 암만 못해도 다이아/플레급이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골3받고 골5까지 떨어져서 골골데다가 실버가는거 아닌가하는 침체기를 겪고 타이커스하면서 바로 올라왔네요.

사실 못 해도 마스터 물등급까지는 가보고 부심도 부려보면서 공략써야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승률이 워낙 좋다보니 자신감이 좀 생기더라고요ㅎㅎㅎㅎ
시즌 전적 24승 4패(승률 85.7%). 결과가 이렇다보니 왠지 제가 제대로 하고있는거 같아 한 번 써봅니다.

*아래 보시면서 "그건 너무 실골플만 가능한 플레이다 or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등등 지적이든 단순의견이든 다 받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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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리메이크 직후 안티탱커로 컨셉은 확실히 잡았으나 전략픽정도로만 쓰이다가, 요즘에는 확실히 1티어 원딜로 자리 잡았습니다.

타이커스!?

1. 장점
1.1 일단 체력이 어마어마합니다. 항상 아눕아락과 비교되는 원거리딜러 근육돼지새끼..

20렙 기준 4641 (발라는 2792, 해머는 3592, 리밍 2702).

보통 원딜보다 1500정도 많구나.. 아하 스킬 3방정도는 더 맞아야 죽겠구나.. 하시면됩니다. 장점이 아닐래야 아닐수가 없습니다.


1.2 탱커를 기깔나게 잘 잡습니다. 나머지는 아래 스킬들 설명하면서 하겠습니다.


1.3 체력을 퍼뎀으로 깎는 "탱커전용카운터"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딜러한테는 약한 줄 압니다.


1.4 딜러는 잘 못잡는다는 이미지 때문인지 체력이 너무 많아서인지 한타 시 어그로가 낮습니다.

타이커스가 무시할만한 대상이 아니란건 다들 알겠지만 분명 점사1~2위는 안됩니다. 탱커보다 앞에 있다면 모를까..


이런 저런 이유로 초보자나 컨이 좀 안좋다 = 타이커스 추천합니다!!

2. 단점
2.1 평타가 굉장히 빠른만큼 무빙에 따라 딜로스가 엄청납니다.


2.2 사실 그렇다고해서 스탠딩 말뚝딜이 토 나오게 쌘 건 또 아닙니다.


2.3 애매한 이동기. 분명 단점인건 맞는데 체력이랑 퉁치죠..



3. 타이커스 스킬 설명

3.1 미니건 (고유 능력), 타이커스 패시브로 다른 원딜과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블리자드가 잘 안쓰는 영웅 리메이크한다고 초당 4~5발씩 쏴재끼는 타이커스에 평타 1대당 체력 2%라는 미친 거사를 패시브로 달아줬습니다..


때문에 타이커스의 가장 큰 차별점이고 장점이자 아이덴티티가 됐는데, 제가 가장 하고싶은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머리가 너무 너무 좋아서 가장 효율적인 짓만 하려고 합니다.

미니건의 최고 효율은 어디서 나올까요??

네. 당연이 체력이 가장 놓은 탱커를 팰 때겠죠.

그래서 미니건 켰다고 앞에 있는 탱커만 패는 타이커스가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그것도 가만히 서서..


히오스에서 가장 무엇보다 중요한게 FOCUS라고 생각합니다. 연계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네요.

메타가 폭딜메타가 됐든 평딜메타가 됐든 4대5 싸움을 먼저 만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니건에 효율에 집착하고 탱에 집착하면 안됩니다..

(사실 이게 보이스를 쓰는 팀게임에서는 잘모르겠습니다. 프로게임을 봐도 대치 중 혹은 딱 맞닥드렸을 때
ETC든 무라딘이든 일단 메즈+딜 집중해서 탱 먼저 바로 짤라내려는 시도도 많이 나오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영리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플레이하면서 점사 1순위에 탱커를 두진 않아요.

모랄레스라거나 도살자이거나 일리단일겁니다.


타이커스는 메즈는 하나도 없지만 딜스킬만 3개나 있는 만큼 팀의 메즈에 딜로 확실히 연계해줍시다.


단순히 "탱"이기 때문에 미니건 키고 패는건 양팀이 서로 잽만 날리고 포킹이나 하면서 간보는 타이밍에서만 입니다.

적 근접딜러가 뒤로 돌아온다거나 옆에서 쑤시고 들어온다거나 전략적으로 움직이면서 한타가 제대로 시작됐다면 말퓨리온이나 줄이 묶어준 놈, 팀원들이 딜 집중하는 애부터 최우선적으로 조져줍시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니건을 키면 딜러한테도 따끔한 "사랑의 매" 같은 딜이 들어갑니다. 탱한테만 아픈거 아닙니다.




3.2  포화 (Q), 미니건도 미니건이지만 숨겨진 사기스킬로 여러모로 굉장히 유용한 스킬입니다.

이 뭔가 이빨빠진 듯한 데미지나 주는 스킬이 사기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포화를 갈기면서 [이동가능 + 다른 스킬 사용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포화 시전 중 이속이 감소되지도 않고,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걸로 추노를 한다거나 재포시져닝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 높은 체력과 포화를 이용해서 라인전에서 예상 못 한 킬을 따기도 유용한데,, 포화는 대상이 시야에서 사라져도 계속 대상 따라가면서 대상 방향으로 시전됩니다. 


이걸 이용하면 라인전에서나 요새/성채 앞에서 압박하고 있을 때 아깝게 문으로 들어가서 놓치는 킬을 끝까지 쫓아가서 따낼 수 있습니다.

타이커스는 피돼지라 포 몇대 맞아도 돼요.


 
3.3  수류탄 (W), 타이커스가 정말 사기적일 수 있도록하는 스킬입니다.

만약, 이 수류탄이 없었다면 타이커스는 정말 탱커만 괴롭히는 전략픽에서만 끝났을겁니다.

하지만 이 수류탄 덕으로 탱커에게는 강하지만 반대로 딜러는 못 잡아야하는데 딜러도 무섭지 않습니다.


7렙 특성으로  어깨 근육 강화제 (W) 을 거의 고정적으로 가는데 이걸 찍으면 꼴초근육돼지 자식이 무식하게 미니건만 갈기는게 아니라 데미지도 걸출하고 아주 예리한 포킹이 가능해집니다.


쿨도 10초로 적절하고 범위도 적절하게 좋은 편, 무엇보다 투사체 크기도 작은 것이 속도가 甲입니다. 거기다 넉백까지
거의 확정적으로 넉백과 깜짝딜을 넣을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른 스킬과 비교해보면 (느낌상) 순간 모닝스타로 후려치고 가는게 아닌가 싶은  근접 공격 (W)과 데미지가 비슷한데 사용의 활용도나 난이도가 넘사벽.

천공 탄환 (Q) 과도 데미지는 비슷하지만 역시나 활용도, 사용도가 넘사벽으로 좋습니다. 쿨도 짧음..사실 데미지도 살짝 우위..

(여러모로 스타2:자날 엔딩에서 타이커스가 레이너한테 죽어준게 맞는 듯 합니다...)



3.4  달려 쏴 (E), 이건 신이 타이커스를 만들면서 QWE 한 스푼씩 넣는다는게 QW에 두 스푼씩 넣어서 E에 안 넣은게 맞습니다. 스킬만 놓고 보면 아무런 효과도 없는 이동기가 마나는 50먹고 이동거리는 앞으로 넘어지는 수준입니다..

물론 1렙 특성이 전부 E에 관련된 보조특이라 나름 스킬다운 스킬이 되긴 되는데

특성을 찍어서 스킬을 스킬답게 만들어야 한다는게 줄과 비교하면 뭔가 아쉽습니다..


줄 뼈보호막은 QWER제외하고 추가로 준 스킬을 더 좋게하는거고 달려 쏴는 기본스킬인데ㅠㅠ


그래도 원딜로써 없는 것보다야 훨 나은 이동기 하나 있습니다.



3.5  오딘 출격 (R),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 (R), 궁은 그냥 묶어서 같이 언급하겠습니다.
궁은 둘다 좋아하는데 적이 3원딜이다=오딘, 2밀리+2원딜이다=천공기 갑니다.


3.5.1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 (R) 는 사실 특별한 노하우라던가 사용법, 그에 따른 효과는 모릅니다.

쓰는 타이밍은 한타 시, 서로 간보다가 어느 쪽이 먼저 제대로 싸움을 걸었든 상대방이 궁1~2개 쓰면서 들어왔다. 하면 천공기 깝니다.


천공기는 절대적으로 누킹이 아니라 누적딜을 보고 쓰는 궁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궁도 안썼는데 무라딘이 앞쩜프했다고 천공기 깔아버리면 "그래? 한 턴 쉬지 뭐.." 하고 빠지더라고요. 빠져서 포킹해서 천공기를 깬다거나 시간을 좀 보내고 들어오거나


상대방이 제이나+제라툴, 케리건처럼 한 방에 와장창해버리는 조합이 아니라면 한 템포 늦게 깔아도 좋습니다.

어쩌다보니 두템포 늦었다⇒퇴로나 살짝 뒤쪽에 거슬리게 깔아두면 나이스한 상황도 자주 나옵니다.


3.5.2  오딘 출격 (R) 은 상대방이 3원딜일 때 써라. 라고는 했는데 천공기보다 뭔가 확 좋아서라기보다 3원딜 상대로 천공기로 효과를 보기가 힘들어서입니다.

천공기를 앞에다 깔면 포킹에 아예 없는 궁돼버리고, 뒤쪽에 안전하게 깔면 효과적인 딜을 넣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3원딜 상대라면 오딘이 절대 안좋은 궁은 아니라는거//

해머보다는 약하지만 준수한 평타가/ 60%증가된 사거리에서/ 투사체도 없이/ 탱커는 사뿐이 건너띄고/ 꾸준히 넣어줄 수 있습니다. 우수한 대 원딜용 스킬과 체력깡패에 달리는 25%뎀감은 덤


죄송하지만 2탱이나 1탱1브루져 상대로는 안 써봤습니다..

이유인 즉, 

1) 상대가 2밀리를 갖추게 되면 한타가 좀 더 스피디해집니다.

갑자기 세분이 우리 팀을 갈라버린다거나, 알라라크가 돌진으로 들어와 똥침넣고 염력쓰고.. 그 와중에 오딘은 말그대로 셀프3초스턴이 돼버리기 쉽상입니다.


반대로 3원딜 상대라면 뒤에서 안전하게 오딘쓰고 들어가기에도 ON TIME 가능합니다.


2) 오딘을 쓰는 순간 타이커스는 완전 다른 영웅이 됩니다. 이 오딘이 원딜상대로는 괜찮은데 2밀리를 상대할 때는 타이커스와 천공기의 존재감이 너무 아쉽습니다.. 2밀리 중 하나가 점사 대상이 될 때도 많기 때문에



4. 특성트리
-      - 
                                                       OR -
-    -   
                                   OR -  

1렙 특성 :  여세를 몰아서 (E),  질주 (E) 둘 중 택1입니다.

보통 여세를 몰아서를 좀 더 선호하는데, 개인적으로 질주퀘 쌓아서 좀 더 유동적으로 플레이하는게 맘에 들어서 거의 퀘특만 찍었네요.

플레이 시, E-Q를 거의 묶어쓰는데 타이밍봐서 미니건은 최대한 말뚝딜로 넣어주고 상황을 봐서 포화를 갈기면서 쫓아가서 모자란딜을 넣어줄지, 아니면 뒤로 빠지면서도 딜로스를 최소화할지 정하는데 퀘특으로 이속이나 거리로 좀더 안전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4렙 특성 :  전투의 리듬 (고유 능력) VS  거대한 표적 (고유 능력)

둘다 좋지만 저는 거표 4:1 리듬정도로 거표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보통 말뚝딜하기 좋을 때는 전투의 리듬을 찍고 순간 폭딜이 필요하면 거표를 찍어라. 라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히오스는 와우 레이드처럼 계속해서 긴 시간동안 딜할 시간이 없습니다..

전투의 리듬 스택 쌓으면서 띠링~띠링~띠링~ 소리 듣는 것만 신나지 사실 그 뽕 뽑은 만큼 딜하기는 어렵습니다.


비교차원에서 실험 한 번 해봤습니다. 리듬으로 스택쌓아서 거표만큼 뽕 뽑으려면 얼마나 스택 쌓아야하나.

대상은 20렙 무라딘으로 했습니다. 타이커스는 3초동안 13대를 때립니다.


뭐..중략하고, 리듬으로는 3초 동안 2704 라는 딜을 하고, 거표로는 3초 동안 4160 이라는 딜을 합니다.

그 차이는 1456이고 이 차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10초 쿨을 갖고있는  수류탄 (W) 3방을 한번에 더 던진 것보다 조금 약합니다.

이제 이 차이를 리듬으로 스택쌓아서 메꾸려면 1.615초를 더 쌓아야하고
1.615초를 더 쌓으려면 약3~4번의 미니건 돌리는 시간동안 가만히 서서 말뚝딜로 풀스택을 쌓으시면 됩니다.


사실 한 게임 내에서 추가 1.615초를 쌓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1.615초를 쌓는게 아니라 4.6초동안 가만~히 서서 말뚝딜을 해야 거표3초 말뚝딜 데미지를 낸다는 것.

물론 미니건 데미지"만" 그렇다는거고 거표찍은 타이커스는 거표로 효율 최대한 뽑고 수류탄을 던지든 무빙을 하든 다른 행동을 하고있겠죠?


그런고로 저처럼 심해에서 올라오고 계시거나 타이커스를 잘 못한다. 감이 잘 안잡힌다. =거표 ㄱㄱ

전투의 리듬 찍어봤자 효과는 일반 미니건과 똑같은 주재에 띠링띠링 소리로 굉장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처럼 현혹시키고 바보처럼 말뚝딜을 하게 만듭니다..


물론 거표 찍었다고 3초동안 말뚝딜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무빙에 따라 딜로스가 큰 타이커스인 만큼 리듬 효율이 뚝뚝 떨어집니다.. 2초라도 딜 넣을 수 있을 때 거표찍고 뽷 해줍시다.


7렙 특성 :  어깨 근육 강화제 (W) 고정으로 갑니다.  불굴의 군인 도 생각해 볼 법한데 미니건 켰다고 뿌리내려서 총질하고 있지만 않으면 점사1순위는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류탄 사거리 증가가 너무 좋습니다. 뒷라인 딜러에게 딜 넣기가 한참 수월해짐과 동시에 탱이 미쳐 못 짜른 나지보 혼령이라던가, 리밍 파열, 굴단 빨대등 뒷라인 중요 스킬 커트가 가능해집니다.


수류탄을 딜로만 쓰는게 아니라 상대 특성이나 궁극기봐서 남겨둘 때도 있어야 한다는거



10렙 궁은 위에서 언급.



13렙, 16렙 특성 :   VS 

보통 이렇게 나뉘는데 저는 둘다 추천합니다.


저는 한팀에 원딜포지션 둘이 있을 때, 탱이나 서폿이 꼭. 봐줘야 하는 원딜 하나있으면, 다른 원딜은 꼭. 혼자 어느정도 살아줘야 하는 원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타이커스는 "안봐줘도 어느정도 알아서 살아줘야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힐이 좀 필요하다면 전자를 가시고, 생각보다 지원가가 팀을 잘 봐주는지 피가 출렁이지않고 좀더 적극적으로 딜해도 되겠다거나 OR 평타를 무시해버리는 조합상대할 때 후자를 선택해 스킬딜러로 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꼭 알리고 싶은게  이거, 죽여주는구만! (고유 능력), 이걸  도살자의 낙인 (W) 과 동급으로 생각하고 미니건키고 누가 패든 말들 맞딜하는 타이커스 있습니다.


도살자처럼 안됩니다. 절대로 NAVER..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도살자도 낙인 박고 말뚝딜하고 있어도 풀딜 쳐맞으면 그냥 강 건너는 겁니다.


그리고 꼭 13흡혈특으로 버티면서 맞딜하는거 보면 대부분 4렙에 리듬 찍었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띠링~띠링하는 효과음만큼 효과가 괴랄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거표와 상성이 더 좋다고 봅니다.

거표 켰을 때 잠깐 도살자 낙인에 버금가는 자힐속도를 볼 수 있습니다.


20렙 특성 :  화끈한 공격 (고유 능력) VS  달리고 갈기고 (E)

일단 취향따라 라고 말하고 달리고 갈기고를 추천하겠습니다.

20렙 찍는 순간 피가 4000이 넘고 미니건 갈겨대는 트레이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서라도 좋고 무난합니다.


화끈한 공격은 그 판 20렙까지 플레이하면서 간을 봐야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보는지. 20찍는 내내 수월하게 딜할 때 딜하고, 사릴 때 좀 사리니 아무문제 없었다→화끈한 공격

용둥 OR 공포의 정원 → 화끈한 공격 (공포를 거사로 패는 맛도 일품이긴 한데 자주 자주 무빙해줄일이 많아서 강추는 못합니다.)


이렇긴 한데 타이커스는 궁을 제외하고도 쓸 스킬이 4개이고 그 중 3개가 딜스킬입니다.

미니건 쓸 타이밍, 포화 쓸 타이밍, 수류탄, 무빙하면서 어그로 빼고 스킬피하는 시간 다 빼면 평타 칠 일이 생각보다 상당히 적습니다.


용둥이나 정원에서 오브젝트 타고 온거 벽뒤에서 수비할 때 편하고 딜하는 뽕맛이 있긴한데 이 플레이도 아마 등급이 조금만 더 올라가면 대문말고 담장 뿌수고 넘어와서 바로 막힐겁니다.


궁강화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지만 분명 무난한 픽은 아니고 취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5. 플레이

사실 이미 위에서 스킬, 특성 설명하면서 거의 다 말해서 언급 안한 것, 자잘한 것만 말해보자면


5.1 라인전 단계

타이커스를 라인 세워놓기 위한 픽은 아닐테지만 라인을 서야한다면 라인전을 아주 못하는 영웅은 또 아닙니다.


일단, 라인정리는  포화 (Q) 보다는  수류탄 (W) 으로 하세요.

일단 속도도 더 빠르고 상대방에게 짤짤이 딜 넣기 위함입니다. 상대 영웅하고 미니언하고 최대한 같이 맞게 던져주세요.


그리고 갱을 갔거나 우리편이 갱을 왔을 때는 보다 높은 체력과 포화, 수류탄을 믿고 적극 호응해줍시다.

어느 영웅이든 정말 당연한 말이긴 한데, 원딜이라고 뒤에서 쫓아가면서 딜하기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도 됩니다.


CC연계로 꼼짝도 못하게 짤라내면 좋겠지만 아슬아슬한 피로 문 안으로 도망가면 포탑에 몇대 맞더라도 끝까지 포화 넣으면서 딜 넣어주세요. 체력 빵빵해서 괜찮습니다.

생긴 것만 총이지 부채꼴 범위딜을 같는, 포화라는 자동 트래킹스킬이 있어 문 안쪽으로 도망가도 끝까지 딜을 넣을 수 있고, 굉장히 빠르고 적당히 쌘 수류탄으로 마무리하기도 수월합니다.


dami선수 방송보고 배운건데..어떻게 움짤로 만들어서 첨부하고 싶은데 할줄을 모르겠네요ㅠㅠ


5.2 한타 시

타이커스 포함 모든 원딜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포지셔닝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타이커스는 혼자 어느정도 살아서 딜을 넣어줘야 하는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쑤시고 들어가기보다 받아치는데 좋은 영웅입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안전한 포지션을 잡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딜을 해주면 됩니다. 안될 각을 억지로 찾아서 딜 쑤셔 넣으려고 하지마세요.


위에 쓴 것 처럼 서로 대치해서 꽝 붙기 전에는 미니건으로 앞라인 피를 살살 녹입시다.

이 때, 적 탱커를 따기 위함이 아닙니다.

탱커가 소극적으로 움직이게해 우리 편이 주도권을 좀 더 가져가게하고 힐이라도 한번 더 먹고오라고 하는겁니다.


그러다 무리딘이 도약을 쓰고 소냐가 뒤를 돌아들어오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한타가 시작됐다!

1. 우리 편이 CC 넣어준 놈에 집중합니다. 이 때는 그게 탱커라도 좋습니다. 또 완전 물몸 딜러라도 미니건 켜고 같이 패주세요.


그 대상이 상대편 뒷라인에 있어서 저걸 패면 나도 적 근딜이나 탱커에 노출되고 서로 원딜바꿔먹기 될 것 같다해도 저는 쩜사가 우선이었습니다.

내가 잘해서 적보다 쩜사가 잘 된다면 먼저 하나 따낼 수 있을거고 보이스없는 솔랭 영리에서는 4대5라는건 실제 전력을 무시하고 크게 작용합니다.


2. CC대상에 딜을 넣기 힘든 포지션이다. OR CC가 없다. → 근딜러 포지션을 미니건 켜고 녹여주세요.

근딜을 녹이다 피가 1/3~1/4 남은 피로 도망간다 → 라인전에서처럼 과감하게 대쉬하면서 포화켜고 끝까지 딜 넣다가 수류탄으로 마무리 해줍시다.


3. 뒷라인부터 물고들어와서 당장 딜이고 자시고 도망가고 봐야겠다 → 꼭 우리편에게 도망가세요..

사실 이건 타이커스 팁이 아니라 그냥 상식.. 앞도약을 할지언정 샘물찾아 멀리멀리 떠나지맙시다.




이상입니다.

글 막 쓰려고했을 때보다 글을 쓰면 쓸스록 무슨 말을 하는건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생각도 안나고
그래서 두서없이 쓴거같기도 하지만


제 나름 깨우친걸 공유해보고자 퇴근하고 짬내서 3일동안 나눠 썼습니다.


히벤 아재들이 틀린건 고쳐주고 부족한건 채워주리라 믿습니다 ㅎㅎㅎㅎ


이걸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분들 많기를 바라며 ㅎㅎ

HELL, IT'S ABOU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