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에서 플레이한 경우라 부득이하게 스크린샷이나 리플레이가 없네요.

하츠로그 확인결과 전기공자 라는 닉이 유일하고 특성 또한 똑같아 해당 유저임을 확인하고 글을 올립니다.




영원의 전쟁터 맵에서 픽창에서 아군끼리 대화를 나눴습니다.

1픽이 전기공자였고 2픽님께서 모랄을 픽한 상황에서 "투탱가죠" 라고하더니 대뜸 우서를 픽하더군요.

팀원들이 당황해서 뭐하시는거냐 항의를 해도 "우서도 탱 되여 회증이랑 탱특 다 있어요 이게 요즘 유행메타에요"

라는 말과 함께 후픽으로 된 아군 누더기 님께도 회증특성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우서-모랄레스-레이너-캘타스-누더기] 손발만 잘 맞으면 밀릴 조합은 아닌거 같아 서로간에 다독이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캘타스였던 저는 연폭 이전엔 압도적인 딜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하며 바텀에서 상대 티리엘-제이나 조합을 상대로 관문앞에서 라인전을 하였고 나머지 팀원들은 지속적으로 탑에서 교전을 하더군요.

어찌어찌 10레벨 까지 비벼졌을때 한타 패배 직후 전기공자가 한마디를 툭 던지더군요.

"캘타스 못하네 그냥 레이너에 올인하죠" 모랄레스님도 무슨 이유에선지 그에 동의하셨구요.

통계상의 영딜이 낮긴해도 데스를 한것도 아니고 공딜과 경험치 기여도에서 1위를 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가찼죠;;

'허;;'라는 채팅과 함께 별 말없이 속으론 13 연폭이후에 두고보자며 이를 갈고 게임을 했습니다.

근데 우서(전기공자)가 천폭을 찍었네요? 자기 딴에는 뛰어들어가서 CC기를 걸고 탱 역할을 하겠다는거 같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상대 티리엘이 심판을 찍었고 무조건 레이너나 캘타스 둘 중 하나를 심판으로 찍어서 아웃시킨다음에야 벌어지는 싸움인데 천폭으로 CC기를 넣는다고 해도 들어갈 딜이있나요;;

천폭도 제대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천폭을 넣기위해 상대 진영 가운데로 비집고 들어가다 딜이 집중되니 자힐만 해대며 도로 뒤로 빠지다 죽기만 반복하고;;

후반부 결국 연폭 효과로 인해 영딜은 제가 1등을 하게되었지만 우서 탱 드립부터 짜증나 있던 누더기님이 나가버리시는 등 여러 원인이 겹쳐 게임은 패배를 하였습니다.


게임 종료 후 하츠로그를 통해 전기공자의 대전기록과 우서로 했을때의 특성트리를 살펴보니 계속해서 지원가가 아닌 탱으로서의 트리를 고집해왔더군요.

'유행메타'라고 주장하는게 결국은 자기 혼자만 유행시키는 메타인거 같습니다.

해당 유저가 우서를 하게된다면 탱이는 힐이든 큰 기대를 하지마시고 마음을 비우고 게임을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