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에는 현재 3가지의 매칭을 지원합니다.
빠른대전, 영웅리그, 팀리그의 세 종류이며, 그 중 실력의 지표가 되는것은 영웅리그입니다.
5명이 팀을 이뤄 호흡하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매칭이 혼자 큐를 돌리는 방식이라는건 아이러니하죠.

팀원을 미리 알 수 없는 영웅리그의 특성으로 인해 유저들은 부담감을 안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우리 팀에 트롤이 있지는 않을까?'
'조합부터 지고 들어가는건 아닐까?'
'난 암살자를 잘하는데 억지로 지원가를 해야하면 뭘 골라야하지?'
실제로 트롤러를 만나거나 조합이 막장인 경우 게임시작 전부터 즐겁지 않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면 내 점수가 내려가니까요.
영웅리그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도 보다 더 나은 게임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팀리그 활성화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1. 영웅리그 등급 삭제 및 전적 표기
  랜덤유저와 팀을 이루는 매칭이 메인이 되선 안됩니다. 단순 MMR표기제로 바꿔야 합니다.
대신 개인의 성향 및 실력체크를 위한 전적표기를 상세히 지원해야 합니다. 하츠로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을 공개하여 해당 유저가 어떤 성향의 영웅을 잘 하는지 안다면 팀 조합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 ) 하츠로그의 전적표기와, 서든어택의 인게임 전적표기
이러한 전적이 표기되면 유저가 어떤 영웅을 잘하며, 어떤 포지션을 맡는게 좋은지 한번에 알 수 있어 팀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2. 클랜시스템, 클랜순위 도입
윗 내용과 연결됩니다. 영웅리그가 개인의 단순 실력만을 보여준다면, 팀리그는 클랜과 클랜과의 대결로 바꿉니다.
클랜시스템이 도입되면 클랜에 소속된 유저의 소속감을 기를 수 있으며,
트롤픽은 애초에 방지되고, 클랜 내에서 다양한 전략을 실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의 점수는 표기되지 않으며 클랜명이 표기되고, 클랜의 순위가 공개됩니다.
현재 영웅리그가 갖는 대다수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용병시스템, 용병순위 도입
클랜에 소속되는걸 거부하지만 팀리그를 원하는 유저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팀리그를 할 때 클랜유저가 부족하여 3,4인이 되는 경우 클랜에는 가입하지 않되 함께 팀리그를 돌릴 수 있는 용병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클랜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팀리그를 문제없이 즐길 수 있으며, 사전에 팀을 갖추고 게임을 시작하므로 영웅리그보다 더 나은 게임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서로 클랜이 다른 여러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기에도 딱 맞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용병순위를 도입하여 굳이 클랜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팀리그 내에서의 위상을 높힐 수 있게 해야합니다.


빠른대전 < 영웅리그 < 팀리그 순서로 팀의 조합이 중요해지며
현재 과도하게 영웅리그로 몰려있는 게임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어 적어보았습니다.

P.S : 렉사르 상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