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까지 치면 한 240판? 될 것 같네요
다이아부터 쭉 달려서 전설 1000등까진 승률 72%로 왔고
이후 600등~1500등 왔다갔다 하면서 슬슬 승률이 60%대로 평균회귀하네요.

특히 어제 6연패?인가 했는데
마스터즈 여파인지 순간 자해 흑마랑 어그로 악사만 만나면서 많이 떨어뜨렸어요
분명 위에 파이그래프상 악사 비율이 낮았었는데, 지금 보니 악사 19% 흑마 14% 찍힌 거 보면..
하필 그때 빙정 빼고 스피커 넣고 있었거든요.. 근데 다시 빙정 넣으니까 개같이 술사 만남ㅋㅋ


어레인지의 경우 스톤브루 자리에 리로이도 써보고, 빙정 자리에 스피커도 써봤는데요

악사/흑마(자해+수레 둘 다) 상대론 빙정이 좋고     #수레흑의 경우 막판 발동과 이득교환을 같이 막는 용도
도적 상대론 빙정/스피커 둘 다 좋았고
뭐 당연한 얘기지만 나머진 직업들은 스피커가 조금 더 유효했던 것 같아요.

스톤브루랑 리로이 중에선 스톤브루가 조금 더 유연했어요.
둘 다 손패에 들어오면 벽돌같은 카드지만, 
스톤브루는 패 다털고 보충하는 플레이가 가능한 반면, 리로이는 진짜 킬각 아니면 쓸 수 없는 카드라서 스톤브루쪽에 손을 들고 싶어요.

다만 둘 다 초반에 잡히면 답답한 카드이고, 내기 어려운 카드고, 스톤브루는 운도 따라야 하는만큼,
손에 노는 카드 안 만들게 버니호퍼가 한 것처럼 차라리 스톤브루/리로이를 빼버리고 2빙정 1스피커를 채택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덱 안정성을 늘릴 수 있고, 더 실력덱이 되버릴텐데 내일은 그렇게 돌려보려구요!





자리미로 1000등 내외권 전설에서 플레이하며 확실히 느낀 건
실수 한번 하면 크게 뒤틀려버리는 덱이고, 특히 전사/죽기 상대로 그렇습니다.


전사의 경우 모든 정리기(타오르는불꽃, 방역, 선물난투, 리노 등) 생각하며 플레이해야 하며,
이전에는 고글+방역까지 배제를 했었는데 지금은 해야 한다고 느끼면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죽기의 경우 실타래 1번 빠지면 그 뒤론 어느 정도 배제 플레이 혹은 원턴킬 모으기로 노선을 빠르게 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실타래랑 오염걸음윤작 파괴력이 큰데다 드로우도 쉽게 땡길 수 있어서 시간 끌수록 불리해지거든요.

개인적으로 전사보다 죽기가 더 어렵게 느껴졌고 
특히 2마나에 채광사상자 나오면 영능 포함 5딜까지 나눠넣어줄 수 있고 시체도 많이 쌓아주는데
정리 못하면 3마나에 죽음의 수행사제로 이어져서 드로우까지 내줄 수 있는 게 참 골치 아파요..


자리미 사제는 운고로 때부터 플레이해본 덱 중 가장 어려운 덱이고, 실수없이 이기려면 프로 마인드로 매판 최선의 수를 고민하게 되다보니 게임하면서 리플레이 돌려보고 복기도 하면 금방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었고, 또 간만에 진심모드로 하스 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ㅎㅎ

다들 짱짱 쎈 자리미 하세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