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부터 주구장창 술사만 해온 유저입니다. 오리지날부터했는데 황금영웅이 주술사밖에 없으니 얼마나 진성 술사 유저인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저는 항상 제가 직접 덱을 튜닝해가서면서 전설을 찍는걸 재미로 느꼈던 유저라서 주술사의 맹점과 강점에대해 명확히 알고있습니다. 대대로 술사는 필드에 엄청나게 집착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일단 영능 자체가 필드하수인이기때문이기도 하고 필드전개력과 블러드라는 피니쉬가 캐미를 이루는 이유도 있구요.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에 짝수술사가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1코스트하수인이 너무 중요한직업이지만 1코스트하수인을 많이 넣을수 없는한계

주술사는 1코스트하수인이 멀리건에 잡히느냐 안잡히느냐에 따라 초반 필드싸움에 흥망이 갈리는 경우가 매우 많은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드로우의 문제점때문에 성기사처럼 1코하수인을 많이 넣을수 없는 맹점도 동시에 가진직업이죠 어그로대전 치열한 메타에서 1코스트 하수인하나를 더넣을까 뺄까 엄청 고민하면서 덱을 짜본분이라면 제말이 무슨말인지 공감을 하실겁니다. 술사가 덱에 1코스트르비중을 높이는 이유는 단하나 입니다. 멀리건에서 잡힐확률을 높이는것이죠. 저는 항상 술사에게 1코에 무조건 잡히는 1코 전설이 나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토템스텟은 1코치고 낮지만 짝수술사는 이제 1코스트하수인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질수가 있습니다. 카드소모없이 1코스트하수인을 깔고 시작할수 있다는건 주술사에겐 정말 신세계와 같은 일이라고 할수 있어요


2. 불토의 존재

불토는 정말 골칫덩이입니다. 너무 중요한카드인데 초반에 필드전개를 너무 방해하는 카드이기도 해요. 초반 필드 장악할때 불토잡히는거 짜증나서 불토 1장으로 줄일까 고민해본분이 분명히 있으실겁니다. 필드전개가 안되어있으면 너무 계륵인 카드가 불토입니다. 하지만 뺄수가없어요 너무 중요한카드라서 근데 멀리건에서는 1코랑 같이 잡히는 기모찌한 상황이 아니라면 걸러야되는 정말 웃기는 카드였죠. 근데 이제는 잡고 갈 수 가 있습니다. 저는 이건 혁명이라고 생각해요.


3. 드로우문제

드로우가 정말 약점인 술사한테 1코하수인을 덱에서 비울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덱의 평균기대값을 높일수 있는 짝수술사는 이 드로우 문제가 기존의 술사만큼 심각하지 않게 다가올수가 있습니다. 덱을 어느정도 무게있게 짜면 드로우문제는 보통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그런점에서 짝수술사가 저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4. 멀리건의 이점

위에서 서술한거와 좀 일맥상통하는얘긴데 몇개없는 1코스트를 찾으려고 좋은카드를 걸러야되는 기존 술사와 달리 짝수술사는 멀리건을 엄청 편하게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불토를 집고 가도 되고 뱀장어를 집고 가도 되고 멀리건에서 꼬일확률이 굉장히 낮은게 짝수 술사라고 생각합니다. 


 위와같은 이유때문에 저는 짝수술사가 정말 엄청난 연구가치가 있다고생각해요. 겐그레이메인이 죽을때까지 짝수술사에대한 연구는 되어야된다고 보는입장인데 지금 짝수술사에게 숙제가 있다면 불안정한 피니쉬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밑에 제가 알아키르를 피니쉬카드로 채용하는생각까지 해봤는데 저코때는 1코토템이점으로 버티고 1코영능이 의미없어지는 후반은 하가사로 뒷심을 챙길수 있다면 짝수술사는 가능성이 있는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아키르 대지의힘은 생각보다 포텐이 있는 콤보라고 생각해요. 5/7 천보 도발 하수인자체로도 괜찮고 드로우까지 챙길 수 있다는점에서 술사에게 참 좋은 콤보 연계기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불토밖에 연계할게 없던 기존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빨리 확팩 나와서 연구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