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돌려본 소감입니다

구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퀘스트 깨기가 힘들다

퀘스트를 포함해서 1코 7마리를 내야되니 총 8코가 필요합니다

도적같이 사기를 치지 못하니 정직하게 8코가 필요한데다 내야되는 카드는 총 8장이네요

선공이라 치고, 손에 반딧불 정령이라도 들고 시작하지 않는 이상, 손패 꼬이면 4턴까지 퀘스트를 깨지 못합니다

5코까지 못깨는 경우도 허다...


2. 필드의 압박

덱 돌리면서 주로 만난 상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니흑마 - 개발리고 퀘스트 깰 때면 명치 터져서 죽습니다

해적전사 - 1코 하수인들로는 필드 개말립니다. 피통이 높아봐야 2기 때문에 원한다면 정리를 하고, 아니면

33 도발 세워놓고 명치를 패는 식입니다. 특히 광전사 때문에 게임 터지기 십상입니다

비밀법사 - 필드 말리는 순간 답도 없습니다. 1턴에 지룡내고 2턴에 수습생나오면 거의 터졌다 보면 됩니다

필드가 잘 풀려도 얼방 얼보 때문에 시간끌리고 힘듭니다

하도 빡쳐서 섬광한장 넣어놓고 저격이랍시고 돌려봤지만 얼방 얼보 섬광으로 한번에 풀고도 졌습니다

퀘도적 - 손패가 풀렸을 시 4턴이면 퀘스트가 끝납니다. 늦어도 6턴이면 끝

반딧불 정령 or 칼강 or 갑판원으로 퀘스트를 깨는데 

내 퀘스트가 4턴에 고속으로 풀려도 게임이 될까 말까한 수준...

퀘 노루는 몇번 못 봤지만 그냥 명치를 달리면 발리더군요...

한 마디로 지금 퀘냥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전무하다는 겁니다


3. 퀘스트 자체의 문제점

퀘스트 깨고 1코 하수인 매턴 두장 세장씩 낸다고 치더라도, 이게 다른 냥보다 좋을게 없습니다...

미드냥이면 5코에 상대 필드압박하고 영능으로 킬각 잡기 시작할 때인데 퀘냥은 이제 시작입니다

근데 이렇게 늦게 힘 싣는 덱에서 퀘냥보다 구린 덱이 뭐가 있을까요?

어지간한 호구덱들도 퀘냥 상대로 필드싸움 질 수가 없고 배째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ㅈ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