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 - 3일차 플레이 일지




3. 수집 요소

결코 쉽지 않은 난이도임에도 플랫포머 액션을 끝까지 플레이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누구에게 묻더라도 그 답은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골인 지점에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구성이 동일한 스테이지를 여러번 반복하게 하는 이유는 그와는 조금 다를 겁니다.

타임 어택을 통해 계속해서 "좀 더 빠르게!"를 끊임없이 추구하게 만들거나, 탐색을 통한 발견의 기쁨을 주거나,
직쏘 퍼즐처럼 마지막 한 조각을 채워넣는 쾌감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레이맨은 탐색과 발견의 기쁨, 그리고 수집과 완성을 통한 쾌감을 적절하게 버무린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타임 어택은 시간에 쫓기는 듯한 그 압박감을 못 견뎌하는 이들도 많다보니,
그보다는 캐쥬얼한 수집형 컨텐츠를 채택한 것은 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앞선 플레이 일지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플레이어가 구조한 틴시는 스테이지 해금의 조건이 됩니다.
보다 상위의 스테이지에 도전하기 위해 틴시를 모으는 건 어찌보면 레이맨 레전드의 가장 기본적인 진행 방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플레이 내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획득 가능한 럼(Lum)은 캐릭터를 해금하는 데에 주로 사용됩니다.
수집한 캐릭터로 변경을 하더라도 게임 플레이에 큰 변화는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부분과, 
갤러리에 가득 들어찬 캐릭터의 초상화를 보고 있으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는 에피소드마다 존재하는 레스큐 레벨을 클리어할 경우에 해금이 되기도 합니다.
레스큐 레벨은 일반적인 스테이지와는 다르게 총 세 명의 틴시를 구조해야 합니다.
마치 런 게임을 연상시키는 스피디한 무빙을 기반으로, 
골든 트로피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보다 정교한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행운 티켓은 해당 레벨의 브론즈 트로피 달성 기준의 3배를 최초로 달성했을 때 1장 지급됩니다.
티켓은 전형적인 즉석 복권과 유사한 방식으로, 동일한 보상이 3종 이상 모이면 해당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꽝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보상은 획득이 가능하며, 보상으로는 럼과 크리처, 틴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크리처는 메인 갤러리 가장 좌측의 크리처 항목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집한 크리쳐로부터 별도로 럼이나 코인 등의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PvP 컨텐츠인 "쿵풋"과 스위치 전용 추가 컨텐츠 "머피의 터치" 등 부가컨텐츠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