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는 일반적인 사무용,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게이밍 환경에 어울리는 멋진 디자인의 게이밍 체어 등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죠. 수많은 제품들 중에서 인생의자 슬로건으로 출시된 EX퍼니처 TYPE-7 PRO 메쉬체어는 5가지 사이즈가 있어 체형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고 국내생산 럭킹, 4D 팔걸이, 그리고 생산도 국내 공장에서 직접 하기 때문에 더더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과연 좋은 평가만큼이나 만족스러운지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TYPE-7 PRO가 가진 세분화된 사이즈는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일 겁니다. 구매 후 작거나 커서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요즘은 맞춤 형식의 의자들이 나오는 추세이긴 한데 그럼에도 5가지는 드물 것 같네요. 제 경우 키에 맞추면 M, L 모두 해당됩니다만 각종 후기나 사용기에서 전반적으로 약간 크게 나왔다는 평이 많아 M으로 선택했네요.



"EX퍼니처 TYPE-7 PRO 메쉬체어 패키지 구성"




배송은 등받이가 들어있는 상자, 그리고 좌판 및 기타 구성품이 들어있는 상자로 나뉘어 배송되는데요, MADE IN KOREA 문구와 태극기가 신뢰성을 높여주네요. 때문에 온전히 중국산이나 중국산 럭킹이 들어간 것과는 품질이 다를 거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체 내용물은 등받이, 좌판, 바퀴가 장착되어 있는 오발다리, 국산 삼홍사 가스 리스프(중심봉), 체결 나사, 육각 렌치, 장갑, 설명서, WD-40, 탈취제로 구성입니다.



럭킹은 의자 전체 안정성을 잡아주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가 중요한 부품이죠. EX퍼니처는 경쟁력 확보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순수 국내산 프리미엄 럭킹을 사용하였으며 등받이와 좌판은 3개의 나사로 간단하게 결합됩니다.



조립은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좌판과 등받이 결합이 끝났다면 오발 중심봉을 끼워 넣고 이후 좌판과 체결하면 끝입니다. 의자가 좀 크고 무겁지만 성인 남성이라면 천천히 해도 대략 10분 안에는 충분히 조립하실 것 같네요. 



"EX퍼니처 TYPE-7 PRO 메쉬체어 디자인, 기능"




M 사이즈인데도 덩치가 좀 있습니다. 큽니다. 외형은 PC방용 게이밍 체어와 흡사하네요. 튼튼한 내구성을 위해 최대 하중 200kg을 견디도록 설계되었고 흔들림이나 유격이 거의 없이 안정적입니다. 디자인도 좋고 그냥 딱 봐도 되게 푹신하겠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에어메시 소재로 마감되어 있지만 취향에 따라 인조 가죽이 사용된 카본 패턴 모델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재에 대한 체크 포인트는 통기성, 생활 방수, 내구성, 다양한 색상(블랙, 화이트, 블루), 항균 및 안전성, 부드러움, 그리고 국내 생산 원단이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헤드 쿠션도 부드럽고 되게 푹신하며 양옆으로 약간 솟아 있어 자연스레 머리를 돌려 기댈 수 있겠습니다. 또한 몸을 감싸주는 좌, 우 쿠션, 허리를 받혀주는 요추 지지대도 두껍고 쿠션감이 뛰어나네요.



좌판 내부에는 오래 사용해도 변함없는 푹신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적의 밀도 쿠션을 가진 라텍스 쿠션을 사용하며, 허벅지와 엉덩이가 닿은 곳의 깊이, 그리고 양 측면과 중앙 부분 높이를 달리 제작하여 편안함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네요. 게다가 면적도 넓어서 양반다리로 앉을 수도 있습니다.



풀 메탈 소재가 사용되어 고급스럽게 보이는 4D 팔걸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원하는 위치 세팅이 가능합니다. (높이 ±8cm, 좌우 ±2cm, 앞뒤 ±4cm, 각도 ±70도)



좌판 아래 오른쪽에는 높이 조절, 틸팅 강도 조절 레버가 있고 왼쪽에는 등받이 3단계(110, 120, 135도) 각도 조절과 고정 레버가 위치합니다. 기본 높이도 낮지는 않은데 최대로 올리면 꽤나 높네요. 사이즈 M이지만 키가 180cm를 넘지 않는다면 전혀 불편하지 않을 것 같네요.  



등받이 기울기를 180도까지 지원하는 의자도 많지만 그에 반해 최대 135도까지만 눕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누워있을 경우가 없다면 이 정도만 되어도 편하게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겁니다.



70cm 빅 사이즈로 만들어진 오발다리는 크롬과 우레탄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럽고 저소음 캐스터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움직일 때 소음도 적은 편이네요. 



기존 사용하던 의자는 바른 자세에 포커스가 맞춰있어 그런지 푹신한 느낌은 거의 없었는데요, 상대적으로 등받이와 좌판이 더 넓고 쿠션감도 비교 불가다 보니 너무 편하네요. 목과 허리가 닿는 부분의 쿠션도 많이 푹신하고 또 약간 돌출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몸을 받쳐줍니다. 소재도 더운 날씨에 부담 없고 장시간 앉자 PC를 사용해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편하네요 



"EX퍼니처 TYPE-7 PRO 메쉬체어 후기"




모든 제품이 그렇듯, 개인 차이는 있겠으나 EX퍼니처 TYPE-7 PRO의 편안함은 호불호가 극히 적지 않을까 싶네요. 외형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앉아보면 푹신하고 편안하다는 표현이 먼저 생각나실 겁니다. 여기에 타제품들과 차별화된 사이즈 선택, 국산 부품과 국내 생산이라는 장점도 있고 4D 팔걸이, 틸팅과 같은 기능도 잘 갖추었네요. 물론 안정성과 튼튼함, 마감도 좋은 평가에 추가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가격이 부담될 수도 있겠으나 오래 앉아 있고 싶은 의자, 편안한 게이밍 체어를 찾으신다면 구매를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이 좋은 이유를 알겠네요.





"이 사용기는 EX퍼니처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