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3년정도 운영했더랬지요

 

그때가 19인치 CRT가 대세였을땐데 제가 딱 오픈했을때 22인치 와이드로 오픈했었거든요

 

대박났었지요 컴터 40대로 하루에 8~90 찍었으니...

 

여튼...

 

오픈하고 1주일쯤 지나서 아저씨둘 제또래둘 합이 넷이 왔는데

 

제가 원래 사람 첫인상에대한 편견 같은게 없는편인데도...

 

행색도 좀 양아스럽고 여튼 질낮아 보이는 사람들이었어요

 

흡연석 들어가더니 컴터키고 앉아서 저를 부르더라구요

 

리니지2 잘 돌아가냐고 하셨더랬지요

 

2007년 봄이었는데 그때 AMD 윈저 5600에 8800GT였으니 쌩쌩 돌아갔지요 ㅋ_ㅋ

 

3컴 된다고 완전 좋아하면서 그때부터 매일 밤마다 온거예요...

 

저 4명은 고정멤버에 공성전 하면 20명씩 오는데

 

네명이 와서 하루 올려주는 매상이 컴터사용비, 먹거리 합쳐서 10~12만원

 

저희 가게 임대료 내주는 왕 고객이었던거지요 ㅋㅋㅋ

 

대빵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키는 작은데 몸에 그림도 좀 있고 눈매도 매섭고 다부져 보이더라구요

 

매일 이아저씨가 계산했는데요... 전대 같은거 메고 다니면서 현찰 가득 채워다니던데...

 

아이템 사야하는데 베이 포인트가 없다고 계좌 쏴달라고 200씩 충천하곤 했어요

 

내 눈앞에서 만원짜리 200장 세서 바로 주고 전 이체해주고 그러면 수고했다고 팁으로 2만원씩 주고 ㅋㅋㅋ

 

 

나중에 들었는데 대빵으로 보이던 아저씨가 부산 칠성파 중간보스중에 제일 잘나가는 양반인데 서울에 연예인쪽 사업하려고 올라와서 매일 가게와서 삐댔던거더라구요...

 

밥을 시켜먹어도 15000원짜리 장어덮밥 같은거 시켜먹고

 

공성전 하면 치킨10마리 피자10판씩 시키고... 완전 통큰 손이었지요...

 

 

 

하루는... 환하게 웃는얼굴로 절 부르더니 "사장님 오늘 여기 손님들 제가 다 계산합니다" 이러길래 뭔가 봤더니

 

무슨 아이템을 사기로 했다나봐요

 

무기였는데 1500만원에 사기로 했다고... 싸게 잘샀다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_-

 

 

팔기로 한 사람이 와서 대빵 아저씨 옆자리에 앉아서 아이템 넘겨주는걸 봤는데..

 

그자리에서 현찰 1500을 전대에서 빼서 세서 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쩔었던 손님들이었지요... 후후...

 

나보고 "사장님도 와우 때려치고 린2 하세요 린2가 짱임" 이러면서 막 꼬셨는데

 

전 엔씨게임을 안했어요 -_-;;

 

점프가 안되더라구요... ㅋㅋ













P.s1 금연석에서 담배피는 손님 저는 내쫓았었어요... 종이컵 달라고 그러면 막 민망할정도로 쿠사리 줬었지요 -_-ㅋ


P.s2 초딩 중딩들 시끄럽게 하면 역시 내쫓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