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1
 201x년 xx월 xx일. 졸업논문과 발표를 마치고 할 일도 없고 걍 영던이나 좀 돌아보려고 피시방엘 갔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누나가 이 동네에서 자취하고 있어서 마침 저희 학교도 버스 한 번만 타면 되는거리라 같이 살고 있었어요.
간단히 말 해서 이 동네에서 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거임..
그 가게 근처에 학교가 몇 개 있어서 하교시간에는 언제나 초중고딩들이 북적였었죠.
그 날도 어김없이 몰려드는 학생들.. 마침 제 옆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어떤 햏이 털썩 하고 앉더군요.

햏: 어? 니 와우 하나? 재밌냐? ㅋㅋ

나: 'ㅡ'?(뭐지.. 이 동네에서 날 아는 사람은 없을텐데.. 나름 오랫동안 자취 했지만 옆집 아저씨도 모르는데 누구지;)

햏: 이색히 쌩까나?ㅋㅋㅋ 재밌냐니까?

이러면서 제 얼굴을 정면으로 돌려 보더군요.... 순간 저는 살인 충동을 느꼈습니다..

햏: ............................ 죄송합니다............... ㅌㅌㅌㅌㅌㅌ

나: ....;;;;;;;;;;;



사건 2
 201x년 xx월 xx일. 조금 늦은 시간에 피시방엘 갔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어떤 중년의 아저씨와 사장님이랑 싸우네요.

아저씨: ㅆㅂ!! 장사를 할려는거가 말려는거가!! 똑바로 몬하나?

사장님: 아니, 그게 제 잘못입니까? 그거는 제가 잘 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아저씨: ㅆㅂㄹㅁ!! 니가 된다고 안 그랬나? 야이 ㅅㄲㅇ!!!

이런식으로 거의 일방적으로 손님이 사장님께 욕설을 하는 상황이었죠.
나중에는 경찰출동까지 했습니다.;;
분위기를 보니 리니지를 하던 아저씨가 갑작스런 컴퓨터의 다운으로 고인챈 무기라도 떨궜나보다.. 생각했습니다.
한참을 시끄럽게 하더니 어찌어찌 정리가 되고 저도 볼일 다 보고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뭔 일이냐고 물어보니..
아이온을 하는데 컴퓨터가 다운되서 자기가 하던게 중간에서 끊어졌다고 그 ㅈㄹ을 떤거임;;
저는 아이온을 안 해서 혹시 죽으면 무기같은거 떨구냐고 여쭤보니 그런것도 아니라고 함..
그리고 다운된 문제는 당시에 아이온 패치가 있었는데 그게 아직 불안정해서 갑자기 꺼지는 문제가 간혹 있다고 하네요..
긍께 그 피시방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온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꺼졌는데 그걸 피방 사장님한테 문제가 있었다고
ㅈㄹㅈㄹ을 한 거였삼;;




사건 3
 며칠 전 일이었습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도 못 하는 잉여종자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불땅 6하드나 돌려고 피방엘 갔습니다.
적당한 파티를 찾고 있는데 어디서 고무 타는 냄세가 나는 거였습니다.
저는 좆고딩들이 화장실에서 담배 피다가 쓰레기통에서 불이 난 줄 알았고 문제를 인식한 알바가 처리 잘 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불땅 다 돌고 계산하고 가려는데 카운터에 이런 종이가 붙어 있더군요..

2012년 2월 xx일 xx시경 계단에서 불을 지른 분은 xx일 까지 자수하시길 바랍니다.
그 때 까지 안 나타나시면 경찰에 신고 할 것이고, 신고 이후에는 어떠한 선처도 없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였는데 아마 피방 올라가는 계단에 게임 광고물이 있었는데
애들이 거기에 장난치다가 불이 나고 그 애들은 도망간 상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