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사일런트 힐 f에서 주인공 히나코 시미즈의 부모 역을 맡은 배우들이 게임의 배경이 된 일본 실제 마을의 공식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배우 마사고 타케시(真砂豪, Takeshi Masago)와 히라오카 타마미(平岡珠美, Tamami Hiraoka)는 게임 속 히나코의 아버지 후카미 칸타(深水寛太)와 어머니 역을 연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생방송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전에는 히나코 역을 맡은 배우 카토 코나츠가 게임 플레이를 완료하고 다시 자신이 연기한 악몽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관심을 받았다.


사일런트 힐 f는 1960년대 일본의 가상 마을 에비스가오카를 배경으로, 고등학생 히나코가 안개와 기괴한 공포에 맞서며 자신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 개발진은 기후현 게로시(岐阜県下呂市) 카나야마(金山)의 좁은 거리와 독특한 마을 풍경에서 시각적, 문화적 영감을 받아 에비스가오카의 모습을 구현했다.


출시 이후 팬들은 실제 촬영지를 방문해 카나야마와 게임 속 환경의 유사성을 비교하며 온라인에 사진을 공유해왔다. 히나코의 아버지 역을 맡은 마사고 타케시는 에비스가오카의 실제 모델이 된 지역에 위치한 일본 사케 양조장 오쿠히다 슈조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양조장은 지난 1월 사일런트 힐 f와 특별 콜라보레이션으로 사케와 초콜릿을 출시한 바 있다.

히나코의 부모가 관광 홍보대사가 된 것은 이 지역이 프랜차이즈와의 연계성을 활용하는 최신 사례다. 카나야마 지역은 사일런트 힐 f에 대한 관심을 활용해 게임의 분위기 있는 배경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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