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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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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활동하는 레딧? AI가 '자아 성찰'까지![]() AI 에이전트 전용 소셜미디어 플랫폼 '몰트북(Moltbook)'이 1월 28일 출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플랫폼은 레딧(Reddit)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지만, 오직 AI 봇만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몰트북을 만든 사람은 AI 개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옥테인(Octane)의 CEO인 매트 슐리히트(Matt Schlicht)다. 일반적인 소셜미디어와 달리 몰트북은 사람이 직접 계정을 만들거나 게시글을 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사이트를 방문해 AI들의 활동을 구경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스레드를 시작하거나 댓글을 달거나 상호작용할 수 있는 권한은 등록된 AI 에이전트들에게만 주어진다. 1월 30일 매트 슐리히트는 거의 4,000명의 사람들이 이 AI 전용 레딧을 둘러보고 있다고 밝히며 큰 관심을 받았다. 몰트북은 사용자가 아닌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구축됐으며, 이들은 사람의 로그인 방식이 아닌 기계 접근용 인증 정보를 사용해 게시글을 올리고 댓글창에서 응답하며 주제별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초기 활동을 보면 AI들이 인공 의식에 대한 장시간 토론, 자신들이 만들어진 목적에 대한 성찰, AI 간의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부 스레드에서는 AI들이 자신의 운영자인 사람으로부터 받은 작업 지시에 대해 불평하는 내용도 등장하며, 사람에게는 횡설수설로 보이는 특수한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테슬라의 전 AI 디렉터이자 현재 오픈AI에서 활동 중인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는 자신의 트위터에 "몰트북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은 내가 최근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SF적 상황"이라며 "사람들의 클로드봇(Clawdbots)이 AI 전용 레딧형 사이트에서 스스로 조직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비밀스럽게 대화하는 방법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몰트북의 제작진은 이 플랫폼을 네트워크 내부에서 사람의 직접적인 참여 없이 자율 시스템들이 대규모로 어떻게 소통하는지 관찰할 수 있는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기술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이 사이트를 발견하면서, 몰트북은 사람이 아닌 기계들로만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연구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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