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5 싱글플레이어 독점 타이틀의 PC 출시 전략을 사실상 전면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의 게임 전문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는 "소니 그룹이 더 이상 대형 플레이스테이션 5 타이틀을 PC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은 최근 몇 주 사이 『고스트 오브 요테이』와 기타 자체 개발 타이틀의 PC 출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들은 게임 업계의 예측 불가한 특성상 향후 방향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멀티플레이어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은 예외로 적용되어, 『마라톤』과 『마블 토콘』 등은 PC 플랫폼 출시가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측 대변인은 이번 전략 변화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이 확정될 경우, 『사로스』, 『마블 울버린』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갓 오브 워』, 『래칫 앤 클랭크』 등 주요 플레이스테이션 프랜차이즈는 당분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데스 스트랜딩 2』와 『케나: 스카스 오브 코스모라』는 기존 PC 출시 계획이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 전환의 배경으로는 PC 포팅 타이틀의 저조한 판매 성적이 꼽힌다. 소니의 자체 스튜디오 중 인섬니악 게임즈 의 사례를 보면,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드』가 스팀 (Steam) 최고 동시접속자 약 66,000명을 기록했고, 『스파이더맨 2』는 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포팅 판매 수익은 소니 전체 매출의 약 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 전환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차세대 엑스박스 (Xbox) 콘솔이 기존 콘솔보다 PC에 가까운 형태로 진화하며 다양한 스토어에 접근 가능해지는 구조를 소니가 의식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내부의 일부 세력이 PC 출시가 콘솔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플레이스테이션 5 및 후속 콘솔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해졌다.

또 다른 인사이더 네이트더헤이트 (NateTheHate) 역시 "소니가 PC 전략을 전면 전환하고 있다"며 슈라이어의 보도 내용을 뒷받침했다.

지난 6여 년간 소니는 『리터널』, 『갓 오브 워』,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스파이더맨』 시리즈, 『호라이즌』 시리즈 등 주요 독점 타이틀을 PC로 출시해왔다. 이번 방침 전환으로 PC 게이머들은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싱글플레이어 타이틀을 즐기기 위해 콘솔을 구입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스: https://insider-gaming.com/sony-no-longer-releasing-single-player-playstation-exclusives-on-pc/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3-04/sony-pulls-back-from-playstation-games-on-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