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라이트 엔터테인먼트의 전 리드 테크니컬 아티스트 조시 소벨(Josh Sobel)이 2026년 2월 12일 X에 장문 포스트를 게시했다. 

조시 소벨은 디즈니(Disney), 드림웍스(Dreamworks),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Blue Sky Studios) 등에서 테크 아티스트와 리거 경력을 쌓은 인물로, 와일드라이트에서 리드 테크니컬 아티스트로 근무했다.
포스트에서 소벨은 2025 게임 어워즈에서 공개된 하이 가드 트레일러 이전 내부 분위기를 회상했다. 그는 팀원과 관련자들이 게임에 대해 "번개 같은 히트작(lightning in a bottle)", "이 팀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실패할 프로젝트가 아니다", "메인스트림 히트작", "절대 실패할 리 없다" 등의 긍정적 평가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트레일러 공개 직후 상황이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소벨은 "혐오가 즉시 시작됐다"며 게임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밝혔다. 일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수백만 뷰를 기록하는 영상과 포스트를 통해 자신을 비난했으며, 자폐증을 바이오에 적은 점을 조롱하며 게임을 "깨어있는 쓰레기(woke trash)"로 규정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러한 반응이 리뷰 폭탄과 게임의 초기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소벨은 독립 스튜디오로서 AI나 기업 간섭 없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려 노력했다고 강조하며, 부정적 담론이 게임의 운명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이 생명 유지 중(innovation is on life support)"이라고 표현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하이 가드는 에이펙스 레전드와 타이탄폴 개발자들이 설립한 와일드라이트의 무료 PvP 히어로 슈터로 2026년 1월 26일 출시됐다. 포스트는 출시 2주 만에 발생한 대규모 레이오프 직후 올라왔으며, 32만 뷰 이상과 600개 이상의 리플라이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많은 댓글에서 개발팀의 '독성 긍정주의(toxic positivity)'와 에코 챔버를 지적하며 책임 회피를 비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
@hageugenics
는 "반성하지 않고 게이머 탓만 한다"고 썼고,
@MadamSavvy
는 "자체 팬덤에 취해 진부한 게임을 만들었다."고 했으며  
@EmperorZetta
는 "현실성 없음. 책임져라. 독성 긍정주의 버려"라고 응수했다.

유튜버 엔디미온(Endymion,
@EndymionYT
)은 "독성 긍정주의가 에코 챔버를 만들었다. 게임 자체 탓"이라며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 등 성공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엔디미온은 게임 관련 비판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다른 사용자들은 "번개 같은 히트작이 방귀 같은 병이었다", "소비자 탓 그만", "게임이 형편없다. 패배 인정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셋에라(ResetEra, 게임 포럼)와 레딧(r/HighGuardgame)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이뤄졌다. 리셋에라 스레드에서는 소벨의 주장을 '허위 가정과 분노 유발 콘텐츠 탓'으로 분석하며 논쟁이 이어졌고, 레딧에서는 "독성 긍정주의가 실패 원인, 게이머 현실적 평가 아님"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하이 가드는 에이펙스 레전드와 타이탄폴 개발자들이 설립한 와일드라이트의 무료 PvP 히어로 슈터로 2026년 1월 26일 출시됐다. 스튜디오는 코어 팀으로 게임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