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의 라이트닝 Z RTX 5090 그래픽 카드가 실제 테스트에서 1076W의 전력 소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000달러(약 725만 원)가 넘는 이 제품은 AIO 수랭 쿨러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고성능 그래픽 카드로, MSI는 "1000W 부하를 완벽한 안정성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키트구루테크(KitGuru Tech)의 테스트 결과, 라이트닝 Z RTX 5090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 오버클럭 상태로 최대 1076W의 전력을 소비했다. 해당 테스트는 RTX 오버드라이브 모드에 DLSS를 끄고 4K 해상도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GPU에 최대 부하를 주기 위한 설정이다. 


사이버펑크 2077의 평균 전력 소비는 700W대 중반이었으며, 이는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의 게임 테스트 결과보다 약 120W 높은 수치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AMD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 MSI X870 카본 메인보드, 64GB DDR5 메모리, 그리고 MSI MPG 1600W 파워 서플라이로 구성되었다. 플래그 테일: 레퀴엠(A Plague Tale: Requiem)에서는 평균 약 650W, 최대 754W를 기록했다. 하드웨어 언박스드의 테스트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으며, 플래그 테일: 레퀴엠에서 최대 845W, 오버클럭을 하지 않았을 때는 731W를 기록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라이트닝 Z의 전력 소비는 파운더스 에디션 RTX 5090보다 20~70W 높지만, 성능 향상 폭도 상당하다.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의 테스트에 따르면, 라이트닝 Z는 테스트 전반에 걸쳐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보다 평균 14fps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인디아나 존스와: 그래이트 서클에서는 25fps의 차이를 기록했다.


라이트닝 Z는 600W 12V-2x6 커넥터 2개와 내장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USB Type-C 포트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수랭식 쿨링 시스템으로, MSI는 이 카드를 "균형의 개념을 완전히 무시하고 극단만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가격 면에서도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베스트바이(Best Buy)에서 이 제품이 5,090달러(약 738만 원)에 리스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RTX 5090의 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3,000달러(약 435만 원) 높은 가격에 15% 성능 향상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1,300대 한정으로만 생산되었으며, 현재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WtkJQwjOi4


소스:
PC Gamer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