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co)가 전시용 PC에서 RAM을 제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AM 가격이 급등하면서 도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레딧(Reddit)의 한 게시판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한 사용자가 코스트코 매장에 전시된 조립 PC의 메모리 슬롯이 비어 있는 사진을 공유하면서다. 매장 내 전시된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RAM이 빠져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것이 도난 방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도난당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직접 목격한 사례를 공유한 사용자도 있었다. 한 댓글 작성자는 며칠 전 자신이 방문한 코스트코에서 전시용 PC의 RAM이 실제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용자에 따르면 해당 도난 사건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용의자는 인스타카트(Instacart) 배송원으로 보였다고 한다. 인스타카트 배송원은 코스트코 회원권 없이도 매장에 출입할 수 있다.


일부는 2021년 그래픽카드 대란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일부 매장들이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용 시스템에서 GPU를 완전히 제거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 사용자는 "내가 아는 일부 매장에서는 그냥 빈 케이스에 사양을 적어서 전시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사용자는 이러한 조치가 안전을 위한 것이며 "개별 매장 관리자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직 재고가 있는 RAM은 창고에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한다.


작년 12월 관련 보고서들은 인공지능(AI)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RAM과 저장장치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공급 부족은 이미 PC, 스마트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게임 콘솔 시장에도 곧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이 상승하면서 RAM이 점점 더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스:

  • 기사 원문: https://www.dexerto.com/gaming/costco-reportedly-removing-ram-from-display-pcs-amid-theft-concerns-3311361/
  • 레딧 스레드: https://www.reddit.com/r/pcmasterrace/comments/1qnu45c/costco_removing_ram_from_display_un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