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2-23 15:19 | 조회: 3,552 |
울동네엔 이제 거의 생긴지 10년이 다되가는 피시방이 있습니다
자리는 그대로지만 사장은 4번인가 바꼈을거에요
제가 그 피시방 초창기에 거기서 폐인짓 지대루 했었져 ㅋ
그 시절엔 거의 젊은분들이 피시방 사장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피시방은 특이하게도 나이지긋한 중년 부부 사장님이셨었죠
어쨌든 나름의 요금 전략 ( 장시간 게임하면 할수록 점점 요금 할인률이 높아짐 , 유 무료 게임 구별 , 다양한 정액제 등등 )
과 단골 관리 (커피 재털이 리필 등등),
청결한 화장실 ( 화장실 청소 정말 자주 하시더군요) 등등으로 인해서
100석이 안되는 조그마한 피시방이었지만
자리 구하기가 평일에도 쉽지않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었었습니다
알바들도 사장님을 닮아가는건지 부지런하고 친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피시방 러쉬하던 시절이라 울동네에만 피시방이 10군데가 넘었지만
결국 이 피시방 포함 4-5군데만 살아남게 되죠
그러다 2대 사장(쩖은 분? ㅋㅋ)이 오면서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와서 처음한게 울동네 피시방들이 담합해서 요금을 일원화 하게 되죠 ㅋㅋ
( 대폭 올렸다 생각하면 될듯)
여기까진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ㅋ
어느 순간부터 화장실 냄새가 홀에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ㅋ
알바들도 손님들 재털이가 넘쳐나던 말던 자기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하죠
이쯤부터 단골 손님이 반토막이 나서 빈자리가 넘쳐나기 시작했죠
그런데 대박 관뚜껑에 못을 두드려 박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마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 추운 겨울이었을 겁니다
피시방안이 완전 빙하지대가 됐습니다 손이 얼어붙어 마우스질이 잘 안될정도니깐 ,,ㅋㅋ
좀 괄괄한 손님이 사장보고 추운데 온풍기 왜 안돌리냐 ? 라고 하자
사장이 장사가 안되서 기름값이 안나와서 못돌린다 라고 하죠 ㅋㅋ
웃긴게 뭐냐 하면 사장이 그 다음날 개인용 전기난로를 사와서
자기 앞에 놓은겁니다
그뒤로 그 장사가 잘되던 피시방이 전기세 뽑기도 힘들 지경이 됬지요
그뒤로 사장이 두어번 바꼈지만 달라진건 없더군요
이번 겨울에 한번 갔다가 얼어죽을뻔 ㅋㅋ
피시방 빙하지대가 무슨 전통이 된듯 ㅋ
화장실은 무슨 역전에 있는 화장실보다 더 더럽고 ㅋ
결국 장사가 안되니 난로를 못돌리고 추우니 손님이 안오는 악순환
안타깝네요 나름 추억의 장소였는데 오래못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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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양인데..따지는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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