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친할아버지는 아니구여...


제가 중딩 꼬꼬마 시절에 다니던 지하에 있는

자리 40석은 될듯 말듯한 자그마한 겜방이었는데

나이 60은 족히 넘어보이시는 할아버지께서 운영

하시던 곳 이었습니다


알바도 한번도 안쓰셨고

중1 때부터 중3 까지 다녔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갑작스레 사라졌네요

3년동안 다니다보니..

시간 다 되면 더하고 가라고 1시간 추가도 해주시고

점심이나 저녁먹을 밥타임되면

가끔 컵라면 한 개씩 사주시고

커피도 100원 드려야하는데 공짜로 먹게해주시고..



요즘 친구들과 겜방 다니다가

나올때 가끔씩 그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겜방이

추억이 돋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