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 없이 PC방에 자리 잡고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앉은 곳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30분 지나니 뒤에 학생 3명

조금 후에는 오른쪽 구석에 커플이 앉더군요.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어디서 이상한 꼬리 꼬리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발 꼬랑내 같았어요. 사장님 불러서 여기 이상한 냄새 난다고 했더니

와서 보시더니 방향제 뿌리고 환기하고 해도 소용 없는지 자리 옮기라 하대요.

저도 그 냄새 맡으며 게임하기 힘들어서 반대편 구석쪽으로 자리 옮겼습니다.


그 와중에 그 자리에서 그냥 게임하던 꼬랑내 범인 포함 5명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_~


근데 그 냄새의 파워가 어마무시 합니다.

그 쪽까지 냄새가 나네요. 그래서 그냥 게임 종료하고 나왔어요.

나올 때 사장님께 저기 냄새 장난 아니라고 죽을 거 같다고 말씀 드리고요.

저 나올 때까지도 5명은 그대로 게임 중;


어제도 그쪽에서 게임 했는데 아직도 냄새가 나는 느낌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