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현재 10인덱으로 확장되고 케레니스가 출시됨에 따라 기본 영웅인 질리언을 포함해 9명의 픽업으로 베스트덱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즉 누구나 시간을 투자하면 1군덱을 완성하여 90레벨까지 성장 시킬 수 있도록 케레니스까진 일뽑으로 나오는 게 하고, 이후 출시하는 픽업 영웅들을 더 강력하게, 마치 아크 쉐도우와 단테스 정도의 차이, 아니면 그 이상의 성능으로 출시하고, 기존 9명의 픽업 캐릭터를 2군으로 보내면서 신규 픽업은 일뽑에 편입되지 않게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아쉬움이 남네요.

사실 픽업이 바로 일뽑에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이었고 매출 감소에 영향이 클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폐지될 시스템이란 걸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시점과 소통의 방식에서 많은 분들의 실망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영지 콘텐츠에서 랭커들은 생산의 스트레스, 오가닉 유저들은 약탈 피해 스트레스가 극에 오른 상황에 이번 이슈로 결정타가 되어 이미 떠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친구 목록을 보니 76레벨인데 2일 미접이 뜨고... 그 외 70레벨 이상임에도 2일 미접이 뜨신 분들이 8분이나 되네요.

첫 소통 방송 이후 조금씩 갓겜으로 변모하던 중에 생긴 일이라 한 명의 유저로써 너무 마음 아픕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