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게임 내에서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왜 인벤와서 막피니 아니니 설전을 할까?

게임 내는 거의 자연상태, 즉 만인이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임.
플레이어끼리 죽이는 것은 게임 약관 즉, 명문화된 규정이 적용이 안되는 순수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임.

오로지 누가 더 강하냐만이 게임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결정함. 개인 뿐만이 아니고 집단의 개념에서도.

근데 왜 인벤와서 이게 막피니 아니니 서로 설전을 벌일까?

그것은 바로 정신승리를 위해서다.

커뮤에서 나 죽인놈 막피로 규정해주면, 나는 선량한 약자 상대는 악독한 강자.
강함과 별개로 도덕성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고, 도덕성이라는 가치는
현실세계에서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어쨌든 내가 막피라고 정의한 그 강한자보다
다른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심리적 만족감이 온다.

한 단어로 정신승리.

막피냐 아니냐 떠드는 심리는 게임에서는 내가 좆발리지만
어쨌든 내가 더 나은 '인간'이고 나 죽인 놈은 인성 빻은 개잡놈이라는
프레임을 완성하여 정신승리 하기 위함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