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주년을 앞두고

어느 사냥터던지 깡물방, 깡마방, 깡리덕으로 버텨내는 시대가 됐지만

대략 3주년 이전까지만 해도 사냥터에서의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속성 저항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챙기곤 했습니다


이 속성 저항이라는 것은 특히 마법 대미지나 스킬 대미지를 쓰는 몬스터가 많은 곳에서 큰 효력을 발휘했기에

소싯적에 엘모어 돌리던 분들은 수령 반지를, 풍둥 돌리던 분들은 풍령 반지를 사용하곤 했죠

(아스파 날리는 법사와 PVP 시에도 쌍수령반지를 착용해 이겨내곤 했습니다)


어느샌가 유저 대다수는 이 속성 저항에 대해서 까맣게 잊게 되었는데요

오늘 알려드릴 팁은 이 속성 저항을 이용해 에스카로스에서 유지력을 유의미하게 올리는 방법입니다


에스카로스에 출몰하는 몬스터들의 속성은

단 하나도 빠짐 없이 전부 불 속성 대미지가 약점인 땅 속성 몬스터들입니다




간단히 땅 속성 저항을 올리면 유지력이 높아집니다

땅 속성 저항을 올려주는 아이템으로는 안타 갑옷들이나 빛나는 지령의 반지가 있습니다


땅 속성 저항을 100% 이상 맞추는 걸 권장합니다만 100%를 넘기려면 

갑옷 + 쌍빛지령반지를 착용하면 딱 110%가 됩니다

여기서 갑옷을, 에카 전용으로 전설 갑옷 완제품 사라고 하면 팁이 아니겠죠?

한 때 15만 다이아 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되던 안타라스의 마갑주

이제 2만 다이아 아래로 내려와서 저렴해졌습니다 (전설 갑옷들과 마찬가지로 땅 속성 저항 +50%)

이렇게 땅 속성 저항 110%를 맞추면

특히 마법 대미지나 스킬 대미지로 공격하는 매지션이나 넝마 등의 몬스터들의 공격으로부터 대미지를 덜 받습니다


예전부터 저는 에카 돌 때 이렇게 땅 속성 저항 110% 맞춰놓고 돌았는데

이걸 팁이랍시고 글 쓰면 마갑주도 가격이 얼만데 이걸 팁이라고 쓰냐 욕 먹을까 해서 공개 않다가

이제는 공개 해도 되겠다 싶어서 글 남깁니다

현재 마갑주 1.5만~2만 다이아 뭐 이것도 비싸다면 비싸지만

컬렉 등 다른 거 한다고 쓰는 돈에 비하면, 효과 대비 그나마 저렴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은 마갑주 샀다가 마음에 안 들면 도로 팔면 그만이기도 해서

매몰비용인 컬렉과 달리 비용 회수할 수도 있지요


속성 저항에 대해 많은 실험 영상들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에스카로스 유지력에 아쉬움이 많은 유저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