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렝의 지팡이를 마련해서 사냥에 써보다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네, 게렝의지팡이는 쓰레기입니다.

옵션만 보면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데 말이죠..

하지만 저기 MP흡수에서 많은 사람들이 '법사의 실질적인 신화무기라는 오시리스 지팡이와 같을 것인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고, 발동 스킬은 pvp와 pve 각각에 얼마나 유용할지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결론은 쓰레기입니다. 오지 짱

1. 엠흡: 1~3이길 바랬는데 테스트 결과 0~3 인걸 확인

제대로 된 확인을 위해 변신도 풀고 때려보는데 중간중간 엠피상승의 멈춤구간이 있었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에 뮨도 쓰지않고 다시 테스트 해보았지만, 엠흡이 없는 구간 즉, 엠흡이 0인 구간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게렝의 지팡이는 엠흡이 0~3으로 진행되는 오시리스 지팡이 1~3보다 엠흡 성능이 떨어지는 지팡이였습니다.

2. 디버프 능력: 법사 무기 맞나?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게렝의저주 라는 디버프가 걸리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게렝의저주와 함께 그랑카인의 분노도 같이 걸립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매우 좋은 지팡이구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문제는..

보고는 눈을 의심했네요.. 스턴내성 -3%????????????????????????????????
뭔가 이상한데... 마법사에 스턴이 있었던가.... 공포라면 모를까.. 흠... 흠...

3. 디버프 확률 (PVP에는 못써먹는 지팡이)
일단.. Test시간 약 15분 동안 게렝의저주는 단1회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랑카인의 분노도 5분가량 치는동안 들어가지 않아서 마방을 327에서 300으로 내리고나서야
그 뒤부터 그랑카인의 분노가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게렝의저주는 마방 300으로 내려도 실험이 끝나는 내내 걸리지 않았네요.
아니 걸리지도 않는 디버프 왜 만들어 놓았냐?

결론) 
어짜피 게렝의지팡이 디버프는 걸리지도 않는거고, 
결국 엠흡가지고 이야기를 나눌텐데 엠흡은 오지가 좋으니
오지는 여전히 법사의 실질적인 신화무기이며, 
2라는 숫자가 콩진호에 이어 이렇게 중요하고도 위대한 숫자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엔씨 관계자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