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다1<!--img src="/images/eng/bu_myeoung.gif" width="12" height="14" border="0" align="absmiddle" hspace="5"-->[굽ː따] <타동사><ㅂ불규칙활용>(구우니, 구워) ①불김을 쐬어 익히다. ¶고기를 ~. 밤을 구워 먹다. 
②나무를 태워 숯을 만들다. ¶숯을 ~. 
③열을 가하여 굳히거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게 하다. ¶기와를 ~. 도자기를 ~. 구운 석고. 
④사진의 음화를 인화지에 옮겨 양화로 만들다. ¶사진을 ~.

 


튀기다2<!--img src="/images/eng/bu_myeoung.gif" width="12" height="14" border="0" align="absmiddle" hspace="5"--> <타동사> ①끓는 기름에 넣어서 부풀어 나게 하다. ¶생선을 ~. 튀긴 고구마. 
②낟알 따위에 열을 가해서 부풀어 나게 하다. ¶옥수수를 ~.

부치다4<!--img src="/images/eng/bu_myeoung.gif" width="12" height="14" border="0" align="absmiddle" hspace="5"--> <타동사> 번철에 기름을 바르고 누름적·저냐·전병 따위를 익혀 만들다. ¶달걀을 부친다. 빈대떡을 부친다.

 

위의 사전 설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굽다"에는 기름의 사용에 대한 말이 없습니다

대체로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불의 열기로 재료를 조리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생선구이"와 같은 경우 "프라이팬(frypan)"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굽기도 하죠

그러나 튀기거나 부치는 경우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굽다"로 명명할 수 있습니다

피자 같은 경우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지만 구워 내는 것으로 볼 수 있죠

"굽다"는 불에 재료를 직접 넣는 경우도 있고, 팬 등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굽기도 합니다

 

다음 "튀기다"는 가장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입니다

재료의 양보다도 기름이 훨씬 많지요

보통은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서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기름의 양도 양이지만, "튀기다"의 ②번 뜻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재료를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뻥튀기"라는 말도 생긴 거구요

"뻥튀기"는 과자의 이름인데, 사실을 엄청 부풀린 말도 이렇게 부르기도 하잖아요 ^^

(줄여서 "뻥"이라고 하기도.....)

 

마지막 "부치다"는 "튀기기"보다 기름의 양이 적습니다

"번철"(한국 전통 프라이팬)에 기름을 자작하니 두르고 재료를 익혀 내는 것입니다

"지짐질하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뒤집개로 재료를 눌러가며 뒤집어 가며 앞뒤로 기름에 약간 바삭하니 구워 내는 거지요

 

마지막으로 "프라이"~

 

fry 1 [frai]
<!--img src="http://img.yahoo.co.kr/dic2/eng/bu_myeoung.gif" width="12" height="14" border="0"-->
 (fries [-z]) 
〔생선·고기·야채 
따위〕를 (기름에) 튀기다[볶다], 프라이하다; 프라이팬으로 데우다(up).
an egg for him 그에게 계란 프라이를 해주다
up cold rice 찬밥을 볶다.
2 《속어》 …을 
전기 의자로 처형하다.
3 (햇볕 
따위가) 〔작물 따위〕를 건조시켜 못쓰게 하다(up).

 

영어의 fry가 우리말의 "튀기다, 부치다, 볶다"의 영역을 아우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름의 양에는 그닥 구애를 받지 않고, 그저 기름과 팬을 사용하는 조리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달걀 프라이"의 경우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워 내지요?

우리말로 표현하면 "달걀 부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달걀 튀김"이라고 하기에는 기름의 양이 적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흔히 "후렌치 후라이"라고 부르는 "감자 튀김"은 "튀김"이라고 해야겠죠?

감자 채썬 것을 기름에 풍덩 담가서 튀겨 내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달걀 부침"을 "굽는다"고 해야할지, "튀긴다"고 해야할지 물어보셨는데요

"부치다"와 "굽다"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치다"란 단어를 사용하면 기름이 들어간다는 것을 부차적으로 더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굽다"란 단어를 사용하면 기름에 구워 낸다는 것을 부차적으로 더 설명하는 쪽이 정확하겠지요

 

분명 겨울철의 "군밤"과 "군고구마"는 기름을 사용한 조리가 아니니까요 ^^

 

참, 중간에 "볶다"가 나왔는데, "볶다"는 기름을 사용하든 안 하든 간에 재료를 가만두지 않는 것입니다

즉, 재료를 조리도구 위에서 계속 휘저어 가면서 익혀내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우리가 흔히 "후라이팬"이라고 부르는 조리기구의 정확한 맞춤법은 "프라이팬"입니다

마찬가지로 "후라이"는 "프라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출처는지식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