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즈음이였나 사촌누나랑 해외여행 가자고 계획하고있었음

그런데 닷새쯤 후 저녁에 어머니 신부전증이라고 아빠한테 전화가 옴

이미 비행기표 다끊고 준비되서 안갈수는 없는상황이고

원래 아버지가 신장 이식해드리려했는데 아버지는 부적합 판정이셔서 내가 드리기로함

뭐 자식이고 어머니 없으면 나도 없는거니까 드리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뭐랄까...그런거 있잖아 맞는 행동이란건 아는데 멘붕오는거라 해야하나

하여간 반쯤 메롱한상태로 누나랑 독일 갔는데

표정이 왜그러냐고 자꾸 물어봐서 어머니 얘기 하게됨

호텔 바에서 맥주먹으면서 얘기하다가 눈물 찔끔 터지고 누나도 울고

둘이 꽐라될때까지 마신다음 방에서 어쩌다보니 하게됨

뭐 대강 이랬던건데

독일 갔다와서 수술 했고 어머니는 아직 병원에서 회복중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