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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4 23:46
조회: 1,294
추천: 1
오토와 캠핑족들에 관하여//꼭 공론화되었으면 합니다.
AI를 자주 하는 한 유저입니다 부캐에서 AI를 중급으로 돌리다 보면두판에 한판 정도는 높은 빈도로 '캠핑족'과 '오토'를 만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다섯 명중 2명이나 오토혹은 캠핑족일 때도 있구요
이들이 어떤 식으로 경작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캠핑 현재 시스템에서 챔프가 '비전투상태' (데미지를 입거나 입히지 않는상태)가 '5분이상' 지속될 경우 해당 사용자의 접속은 종료되고 게임이 끝난 후 자동적으로 탈주자 단속 시스템에걸리게 됩니다. 이 '5분'동안 '비전투 상태'로인식되지 않고, 전투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캠핑의 골자입니다.
1-1 바미의불씨 티모 은신캠핑
주로 티모로 진행됩니다. 첫 템으로 루비수정을 구매한 후 아무 라인이나 따라갑니다 4분~5분정도면 약 450원이모이고 (특성과 룬에서 골드 획득을 찍어놓습니다) 다시 귀환후 바미의 불씨를 구매합니다. 그 후 유령이나 두꺼비를 잡은 후 해당 몹이 젠 되는 위치에 티모를 파킹합니다. 티모는 자동으로 은신에 돌입합니다. 해당위치에 몹은 다시 젠되고 칼날부리나 두꺼비는 바미의 불씨에 데미지를 입지만 티모의 은신은 여전히 풀리지 않기에 티모는 공격받지 않은 상태로, 전투상태가유지됩니다. 퇴치법) 트런들 얼음기둥, 애니바아 얼음벽으로티모를 움직입니다 은신은 해제되고 몹에게 맞아 죽게됩니다. 부활한 티모는 우물에서 자동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해당 칼날부를 잡아버려도 젠시간이 5분보다짧기에 티모는 탈주자 단속 시스템에 걸리지 않고, 튕기지도않습니다.
1-2 겁쟁이 몬스터 캠핑
주로 탱커형 챔피언으로 진행되지만 사실상 아무 챔피언이나 가능합니다 먼저 강타를 들고 마체테를 구매합니다. 마체테로 상대 진영의 버프몹 (블루,레드)를 잡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버프몹 주위의 두마리중 한마리를 남겨놓는 것입니다! 버프몹 옆의 작은몹이 공격할때 입는 데미지는7 입니다. 하지만! 마체테의 기본 옵션은 '몬스터와 전투시 초당 7의 체력을 회복한다'가 있습니다. 즉 스탑 키를 눌러놓고 작은몹에게 맞고있는 동안은 체력의 손실이 없는것입니다! 몹이 본인의 챔프를 계속 공격하고 있으므로 전투상태도 해제되지 않고요!
단점은 팀원이 와서 작은몹을 먹어버릴 경우 레드/블루의 젠 시간이 5분이므로 비전투상태로 돌입 , 튕 될 수 있다는것입니다 .
1-3 바마의 불씨 바위게 캠핑
아무 챔프나 선택 후 역시 바미의 불씨를 최대한 빠르게 구매한 후 바위게의 동선에 위치합니다. 바위게는 챔프에게 접근하였다가 바미의불씨에 데미지를 입고 도망치고 접근, 도망치고를 반복 전투상태가 해제되지 않습니다. 아군의 관심이 가장 적은 바론쪽 물가가 가장 쉽습니다. 퇴치법) 가장 악질로... 퇴치하기가 참 힘듭니다. 바위게를 잡아버려도 금방 젠되고 아군 티모를 벽이나 기둥으로 여러번 밀어서 이동시켜야 합니다. 아군에 칼리스타나 새로나온 챔인 탐 켄치의 스킬을 이용해서 아예 멀리 챔프를이동시키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1-4 하이머딩거 포탑 바위게 캠핑
하이머딩거를 이용한 캠핑입니다. 돈을 모으거나 다른 노가다 없이 가장 손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자 퇴치도 가장 어렵습니다. a
먼저 하이머딩거를 픽한 후 미드의 바론 부쉬쪽(점부쉬) 쪽 바위게 경로에 포탑을 설치합니다 물론 딩거는 포탑 근처에 위치하여 포탑이 꺼지지 않게 합니다. 바위게는 포탑 근처로 오게되고 포탑은 자동적으로 바위게를 공격합니다. 바위게는 반대방향으로 도망갔다가 피를 회복하여 다시포탑근처로 오고 도망갔다가 돌아오고 도망갔다가 돌아오고 이것이 반복되어 하이머딩거의 전투상태는 해제되지 않습니다.
퇴치방법) 이 역시 아군 플레이어를 움직일수 있는 애니비아나 트런들 탐켄치 칼리스타 등의챔프가 아군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 퇴치하기 힘듭니다. 특히나 하이머딩거를 포탑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 하고요. 적 미드라인의 ai를 끌고오기도 애매합니다. 캠핑족들도 포탑이 없어지면 이것에는 반응하여 ( 포탑 근처에 전투 소리를 듣고있는것같습니다. 대개의 경우 이근방은 조용할테니까요) 포탑을 적 ai가 없애자 다시 포탑을세우더군요 바위게를 처치해도 바위게 젠시간이 3분이기에애매하구요
결국 저는 이런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바위게를 살살 공격하여 탑까지 몰고가되 끝까지 쫓지 않고 탑에서 바론 둥지 앞에서 와리가리 치게합니다. 본인의 챔프로 바위게가 돌아올때마다 공격하여 점부쉬쪽에 있는 하이머 근처로 바위게가 오지 못하게 합니다. 죽이면 다시 젠 되므로 효율적이지 못하빈다.
약 5분정도 이를 반복하면 하딩의포탑이 없어지지 않았으니 캠퍼는 여전히 포탑이 바위게를 치고 있다고 생각하여 신경을 안쓰고 있고 5분동안 포탑과 하이머딩거는 비전투상태가 되어 튕기게 됩니다.
2. 오토
앞서 말씀드린 캠핑족의 경우 손쉬운 부캐 경작을 위함이지만 오토의 경우 더 악질적입니다. 듣기로 이들은 이런식으로 만렙 계정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픽창에서의 번개와 같은 픽: 수락 누르고 들어보면 벌써 픽 박혀잇음 인간의 반응속도가 아닙니다. 2) 주로 서폿 챔프를 픽한다 :나미 소라카 등. 3) 시작템은 고대주화나 주로 주문도둑의 검을구매하나, 절대로 남은돈으로 포션을 사지 않는다. 4) 한 챔프를 따라다니며 스킬을 쓴다 : 그래도 오토이기 때문에 스킬샷 정확도가 꽤 높습니다. 문제는 사람과같은 상황판단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엉뚱한 타이밍에 무작정 스킬을 날려대고 게임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킬을 먹기도 합니다. 5) 타겟을 바꾸어 다른 챔프를 졸졸 따라다닌다. 주로 봇에서 미드라이너로 스토킹 대상이 변경되는데 오토인지 모르는분들은 별 욕을 다하시더라구요 ㅋㅋ 알아듣지도못할텐데 6) 만약 본인이 스토킹의 대상이 되었다 싶을때 본인의 챔프를 s키를 누르고 멈춰보십시오 오토는 본인을 두고 특유의 위로 아래로 왓다 갓다 무빙을합니다.
물론 캠퍼나 오티가 있을경우 가뜩이나 킬딸 경쟁이 심한 봇전에서 조금이나마 자신이 활약할 여지가 많아진다는 점을 반기실 분도 있겠지만 (어짜피 한두분정도는 메자이 비술들고 수십킬씩 쓸어담고 20분안에끝내는게 봇전이니까요) 저는 이들이 몇가지 이유로 혐오스럽습니다.
1.나머지 4명이 그들의 손쉬운ip/xp 벌이를 위해 이용당한다는 사실이 싫습니다. 저는 공정하게 제가 직접 플레이 하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로 게임후의 보상을 받는것인데 왜 저의 노력이 일부가 그런 이들의 보상까지 해주고 있는것일까요
2. 대부분 숙련된 유저들이 스트레스해소, 양학을 위해 봇전을 키시지만 종종 첫 본캐 계정이신 분들, 즉미숙련자분들과 오토나 ai가 함께 매칭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경우 게임의 난이도는 극악으로 치닫게 됩니다. 초보분은 당연히 봇에게 킬을 줄수밖에 없고 게임은 급격하게 힘들어 집니다. ai는움직임도 단순하고 멍청하지만, 중급ai의 경우 킬을 초반에 먹여주었을때 그 성장력이 어마무시합니다. 대부분의 봇전의 양상은 초반에 유저가 압살하는 그림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빨리 메쟈이나 비술 혹은 좋은 템을 빨리 맞추기에 게임이 쉬운 것일뿐. 중급 ai도 충분히 게임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초보분은 게임에 겁을 먹게되고, 이미부캐이신 분들도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런 이들을 볼 때마다 부지런히 신고를 하고, 또 팀원들께도 귀찮으시겠지만 신고버튼 한번씩만 눌러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제가 생각해도 저 외에는 제 부탁에도 불구하고 같이 신고버튼을 눌러주는 팀원 분들은 잘 없을 것 같습니다. 연습다 했으니까 이제 랭겜하러 가야지~ 하고 가시는분들, 봇전인데뭔 신고 ㅋㅋ 하시는분들이 대부분 일겁니다.
저같이 ai전을즐겨하는 사람이 님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 수가 하며 오토와 캠퍼에게 빈번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여러분들의 귀찮음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들이 오토와 캠퍼가 판을 치는 현재의 환경을 만들었고, 저희는계속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이들을 만나게 된다면 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주지시켜주시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위에 서술한 방법들로 오토를 튕기게 해주십시오 튕겼다는 접종 기록과 리폿이 동시에 이루어 질 경우 제제가더 빠르고 엄격해집니다. 그리고 꼭, 게임 종료 후 게임에서 나감/자리비움 으로 신고하여 주시는 것에 동참하여 주셧으면 합니다.
저만의 실천으로는 해결 될 일이 아닐 것 같기에 이렇게 공론화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8&name=subject&keyword=%BF%C0%C5%E4&l=36262 위의 글에는 오토 계정을 라이엇은 제제할 용의가 있으며, 대대적으로 블락 중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오토 계정을 만나고 있습니다. 신고도 저 뿐이 아니라 저처럼 해주시는 분이 분명히 존재할거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가 판을 치는 이유는 라이엇의 오토 계정 판별 기준이 게임에서의 행동 로그나 유저들의 신고가 아닌 ‘ 같은 주민번호로 접속된 아이디가 동시간대에 접속된 기록’ 이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게임로그와 행태를 일일히 파악하여 오토를 판별하고 블락하는 것은 운영 측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며 비효율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꼭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방법은 말도 안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야 계정도용은 여러 주민을 따서 안겹치게만 하면 되는 일일테구요, 현재의 방식으로는 소환사들의 신고가 이들의 제제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저는 팀원들에게 신고할 것은 부탁할 때, ‘신고하면 뭐 처리해주낭?’ 식으로 말하시는 분이 있어도,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신고해도 그시간대에 같은 주민번호로 된 계정 없었으면 처리 안해줄텐데...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다고 자리비움 신고를 받은 사용자는 무조건 제제! 하는 식의 방법 역시 말도 안되는 것이, 보복성 신고로 악용될 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라이엇은 오토를 색출하는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면 라이엇은 이것을 공개하고, 또 유저들과 함께 논의하여 개선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토에 대해서도 이렇듯 제제가 명확하지 않으니, 캠퍼들은 더욱더 아무 부담 없이 활개를 치는 것 같습니다. 바미티모 캠퍼중 아이다가 하도 특이하여 신고를 하고 나서도 기억에 남던 분을 몇일 전 노말에서 만났고, 여전히 잘 활동중이었습니다. 게임 기록을 보니 여전히 캠핑도 잘 하시고 계시더군요. 저는 라이엇에 큰 배신감을 느낌과 동시에 확신을 수 있었습니다. 캠퍼들은 라이엇이 생각하는 제제 대상이 아니며, 신고 역시 무의미하다는 것을. 캠퍼는 심지어 동시간대에 로그인된 다른 계정역시 존재할 리 만무하니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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