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옛날의 그 skt의 포스는 어디로 갔나

이제 wolf 닉네임을 봐도 든든하지 않고
이제 bang 닉네임을 보면 뱅즈리얼이 떠오르지 않고
이제 faker 닉네임을 봐도
상대 bdd, crown, pawn도 눈에 들어오는구나
이제 blank 닉네임만 봐도 칼날부리에서 죽을 것 같고
이제 untra 닉네임을 보면 ‘marin’이 보고싶구나
이제 peanut 닉네임을 보면 괜히 그립고
이제 뒤에있는 kkoma를 보면 밴픽 쓰레기통에 넣고싶고
함께 뒤에 서성이는 poohmandu는 염색을 했구나
한편으로는 게임을 이기건 지건 마음껏 웃지못하는 슼 멤버들이 안쓰럽기도 하구나

왕좌에서 물러날때가 된 듯 하구나
하지만 언젠가 다시 언젠가 날개를 펼칠때를 상상하며
나는 오늘도 페이커 매드무비 한편을 감상하고 잠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