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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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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와 동성애는 관련 없다.먼저 에이즈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에이즈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에이즈는 HIV (human immunodefiency virus) 감염에 의한 결과입니다. HIV는 보균자의 체액을 통해서만 전달되는데요. 체액이라고 함은 혈액, 정액, 질 분비액, 모유, 눈물, 콧물, 땀, 침 등입니다. 눈물, 콧물, 땀, 침에는 HIV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은 제외하겠습니다. 혈액, 정액, 질 분비액, 모유에 존재하는 고농도의 HIV는 손상된 피부 또는 점막을 통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에이즈의 감염 경로는 수혈과 같은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보균자와의 성관계를 가졌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보균자와의 성관계를 가지더라도 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콘돔 및 femidom입니다. 이제 동성애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게시판 내 많은 동성애, 에이즈 관련 게시물을 보았는데요. 동성애와 에이즈는 관련이 있을까요? 엄격히 말하면 없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에이즈는 보균자의 체액에 존재하는 HIV 감염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성애자, 동성애자에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보균자”와의 성관계에 초첨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보균자와의 성관계를 가졌을 때 남성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률이 더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항문 성교 시 항문에 출혈이 생기기 쉽고 이것은 HIV의 직접적인 감염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문 성교는 이성애자 사이에도 충분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동성애와 에이즈를 관련 지을 수는 없습니다. 통계 자료 중에 이런 내용을 보았습니다. 에이즈 환자의 비율은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보다 더 많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요. 콘돔의 사용 여부입니다. 이성 간 성관계를 할 때는 주로 피임을 위해 콘돔을 사용합니다. 에이즈를 포함한 성병 감염을 막기 위한 목적은 두 번째 순위이죠. 반면, 동성 간의 성관계 시에는 피임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성병 감염을 위해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간과한 채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보균자와 항문 성교를 한 결과 동성애자 에이즈 환자의 수가 늘어난 것이죠. 즉, 이성 간 성관계 시에는 피임을 목적으로 사용한 콘돔이 부수적으로 성병 감염을 방지했지만, 동성애자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것이죠. 그렇다면 그들이 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해 그토록 무지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성교육 내용의 부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여러분이 받아온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의 성교육 내용을 생각해보십시오. 배우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의 반복이었고, 성과 관련된 현실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와 마찬가지로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할 대상이 아닙니다. 커뮤니티 내 몇몇 분께서 늘어나는 동성애자 에이즈 환자 수에 그만큼의 세금이 낭비되기 때문에 동성애는 없어져야 한다라고 말하십니다. 글쎄요. 동성애가 없어질 수 있을까요? 동성애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출생 전 태아에 작용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의 부족, 여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의 과잉. 즉, 동성애는 선택하는 것이 아닌 자연 발생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적인 동성애를 없어지길 바라는 것보다는 동성애자 에이즈 환자의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남성 동성애자들이 성관계 시 적극적으로 콘돔을 사용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의 수준이 향상되길 기대하는 것이 더 성숙한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동성애와 에이즈는 관련이 없습니다. 추가로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동성애는 각자가 싫으면 싫은 것이고 인정하면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싫다고 하여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신이 하는 말이 곧 자신의 수준임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입니다. (코멘트 답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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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