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이랑 부캐 돌릴 때나
듀오 구해서 게임 할 때마다 나혼자만 느끼는 거 아니길래
인벤정부에 공감 구걸해본다.

1. 근본 갖추기
팀겜에서 사람구실 하려면 cs수급이나 레벨링을 통한 성장이나
오브젝트 관리 및 맵리 등에서 평균은 되려고 해야 하는데
이걸 귀찮다, 게임에 목숨거냐며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음.
이길 맘 없을 수도 있고 라이트유저 무시하는 거 아닌데
그러면 적어도 타인에게 훈수질 하거나 정치질은 안 했으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최소한의 양심과 인성에 대한 근본 얘기임.

2. 위의 것이 안 되어있거나 되어있다해도 실력면에서 벽에 막히는
티어에 도달했을 때, 숨 쉬면서 사람구실 하는 것.
상대보다 cs나 로밍면에서 밀려도 아, 그럴 수 있지. 나는 내 능력에서 최선 다하자는 식으로 플레이. 픽에서부터 안정적이고 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챔 골라서 성장 어지간히 하면 서포팅.
원딜은 지속ad딜링, 미드는 못 커도 한 ㅅㄲ는 아야하게 만드는 딜이나 광역포킹or cc기, 서폿은 적정글 갱와도 원딜 지키거나 살릴 수 있는 거.

그러다가 아군이 판을 짰을 때, 한타가 대놓고 열렸을 때 팀에 기여하면 되는데 라인전에서 이미 패망하고 '킬 먹은 ㅅㄲ가 똑바로 안 하니까 겜 진다'고 정치질. 롤은 킬딸 친 새끼가 말아먹는 것보다 뎃딸 친 새끼가 말아먹는 게임아이니?

게임 좀 유리하다고, 혹은 유리하지도 않은데 정글러가 맵(아군라인 주도권이나 상황) 안 보고 카정 기어간다든지, 서폿이 원딜 버리고 근본없는 로밍 기어다니는 짓만 안 해도 게임이 스무쓰할 때가 많은데 소탐대실이 좌우명인 애들은 그렇게 겜 말아먹고 온갖 이유로 남탓함.

요리 초보가 레시피에 지 잣대로 이거저거 넣다가 음식폐기물 만드는 짓이랑 똑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