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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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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과 슼의 커리어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옛말이 된 지금, 한 시즌에도 몇번의 패치을 감행하는 롤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
김정균의 벤픽적인 부분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사실상 슼은 출범 이후 말도안되는 라인전 기량과 한타력으로 수많은 게임을 이겨왔고 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건 사실이다. 다만 시간이 흐르고 개인적인 메카닉뿐만 아니라 운영, 메타,조합적시너지, 한타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어가는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제는 페이커가 챔피언 상성 무시하고 상대갱까지 받아내며 도리어 역으로 슈퍼플레이를 하고, 중후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이기는 식의 플레이 스타일은 더이상 먹혀들지 않고 있다. 작년부터 드러난 슼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초반 운영의 부실함이 있었고, 이를 집요하게 노린 팀들은 초반 공격적인 운영과 정글주도권을 바탕으로 skt의 숨통을 조였고 버티고 한타한방이라는 단계 이전에 skt의 넥서스를 날려버렸다. 심지어 슼이 자랑하던 중후반 한타력과 운영은 삼성이라는 더 높은 수준의 팀플레이에 처참히 무너져버리기에 이르렀다. 냉정하게 현 상황에서 볼 때, 김정균의 커리어는 선수들이 게임내에서 활약한게 대부분인 것이고, 이러한 강점이 약화된 지금은 자연스레 약팀에 반열에 들어서게 됬었다고 본다. 선수들의 게임내적인 부분에서의 플레이에 기대기만 하는건 더이상 무리다. 더이상 페이커의 맞라인을 서는 선수들은 그 닉네임만 보고도 움츠러들지 않는다. Skt와의 한타에 대한 두려움이나 일말의 망설임도 없어보인다. 운영마저 슼에 비해 미숙하거나 부족한 부분도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끔 skt의 벤픽을 보면 마치 벤픽을 유리하게 하는것이 본인의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나는듯 하여 일부러 한 수 접어준다는 식의, 제 3자가 보기에, 왜 시작전부터 지고들어가는 벤픽을 하나 싶을 정도로 의아한 부분이 많다. 메카닉에 의존하고 구시대적인 중후반을 목표로한 버티기식 운영도 이제 과감히 바꿔야 한다. 본인이 취했던 방식이 옳다는건 증명 하였으나 이제 그 방식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변화가 필요하다 김정균의 방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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