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회성 패치라는 말이 존재하는 거 자체가 난 너무 이해가 안 됨

아주 간단하게 생각해서라도 게임이 유저가 플레이하려고 있지, 대회 보려고 있나?

무슨 대회성 패치 옹호하는 애들이 항상 하는 말이

결국에 대회로 인한 명성, 수익을 생각해서 어쩔 수 없다.
밸런스는 잘하는 사람을 보고 해야 하니까 당연한 거다.

제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 그래

명성이 중요하다? 게임이 흥하는 게 게임이 재밌는 거보다 중요함? 롤이 피시방 점유율 1위 찍는 게 게임 한 판 즐겁게 하는 거보다 중요함? 그러면 롤이 피방 1위 찍는 거 보고 15분 서렌겜만 주구장창 하는 건 어떨까? 그리고 게임이 대회성 패치 때문에 밸런스 망가지면 유저가 남겠음?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는데 대회 때문에 명성이 남겠음? 라이즈, 아지르, 코르키, 아펠리오스 유저들은 이미 빠질 대로 빠졌겠다

수익? 수익 때매 게임을 족치면 그건 그냥 저질 하류기업이지. 게임이 게임 잘 만드는 거보다 돈을 중요시하면 그냥 미친 거임. 게임을 유지시킬 정도로 돈이 부족하면 어떡하냐고? ...부족하겠음? 진짜로? 롤 말고 다른 게임도 잘만 개발하는 와중에?

그리고 밸런스. 이거 얘기하는 애들은 무슨 자랭밖에 안 돌림? 프로랑 일반 유저랑 게임 환경이 같음? 몇 년 동안 서로 같이 지내고 정서적 교류까지 하면서 팀합을 맞추는데, 그냥 처음 만난 사람이랑 바로 같이 플레이해야 하는 솔랭은 완전히 다름. 거기다 대회는 실시간 소통도 되지. 환경 자체가 다른데 대회를 보고 밸런스 맞춘다는 게 개멍청한 소리임. 최상위를 기준으로 하려면 게임을 하는 환경이 같은 솔랭 마그챌 보고 해야지.

대회성 패치는 부실한 엔진으로 생기는 잦은 버그랑 같이 롤의 가장 뼈아픈 실책이자 롤 망하게 할 핵심요소임. 이거 안 고치면 진짜 북미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한국에서도 망한다.

하다하다 라이즈는 저번 롤드컵에서도 미쳐날뛰던데, 시청자들도 맨날 대회에서 라이즈 보면 식상하다 느끼지 않을까? 20년도 말고 리워크 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국제대회에서 2티어 이하였던 적이 없어. 채팅창 봐도 라이즈 나올 때 또이즈, 또이즈 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