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안와 적다가 나도 모르게 그때 상황이 떠오르고 감정이입이 되서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디 재미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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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반담배퍼블형 : 칼바람은 특히나 노말이나 랭겜보다 초반에 담배핀다고 자리 비우는 빈도수가 더 많습니다.(이유는 모름)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담배충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초반 라인전 4:5를 하면서 서로 스킬을 쓰며 견제하고 있을때 뒤 늦게 온 담배충은 아무런 상황도 모르고 방금 왔으니 자기가 제일 센 줄 알고 무작정 돌진해서 제일 먼저 죽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먼저 라인전 하던 팀원들은 누가 눈덩이를 썼고, 누가 무슨 스킬이 빠졌는지 우리가 먼저 들어가면 불리한 조합인지 인지하고 견제하는데 뒤늦게 온 담배충은 "내가~돌아왔다~" 라는 마인드로 일단 박고 봄)


2. 야스오 궁 (에어본 기술) 멍때리기형 : 말 그대로 팀원중에 야스오가 있을때 R 기술로 야스오가
"서리에게~돈!" 할 딱! 그 상황!에서 10명중에 9명은 스킬 안쓰고 그 스킬 구경합니다. 리플레이 돌려봐도 야스오가 궁쓰는 그 타이밍에 스킬을 덮을 생각안하고 일단 공중에서 야스오가 칼춤추는걸 다 가만히~ 지켜본 뒤에 땅에 내려온 적에게 스킬을 씁니다.(이거 정말 신기해요, 자신은 안그럴 것 같지만 간혹 티어 높은 bj,스트리머 방송 볼때도 야스오 궁쓸때 멍하니 서서 구경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지금이라도 야스오 있는 판 하신 분들, 리플레이 돌려보세요. 100%는 아니여도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야스오 궁쓸동안 땅에서 "우와~" 하고 구경하는 팀원들 보실 수 있습니다.

3. 겁쟁이형 : 칼바람은 초반부터 한타의 연속이라고 보면 되는데, 여기서 누가 선빵을 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적팀한데 무조건 1대 톡~ 맞으면 "으아아아아아아아" 겁먹고 뒤도 안돌아보고 아군 우물이나 타워쪽으로 무조건 빼는 사람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 팀 베인이 앞구르기로 갑자기 먼저 친다거나 이즈가 앞 비전 쓰면서 자신을 치면 그걸 맞 받아치거나 뒤로 빠지면서 카이팅하면서 대응할 생각을 안하고 정말 신기하게도 무조건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치는 사람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칼바람 리플레이만 있다면 멈추고 반복하면서 보여드리고 싶네요. 이 상황을. 이 사람들의 문제는 한타가 5:5 성립이 안됩니다. 우리팀 아군이 이니시 각을 보고 선 이니시를 걸어도 겁쟁이충이 한대만 (그것이 평타라도) 톡..~ 맞으면 죽는둥 사는둥 한타고 나발이고 뒤도 안보고 도망가버리니 한숨만 나옵니다.


4. 프로직관러 : 아마도 칼바람하면서 가장 많이 보셨을 그 유명한 '구경충' 입니다.
적팀에게 쫓겨 오는 우리편 아군을 옆 쪽이나 뒤쪽에서 스킬로 도와주면 정말 충~분히 살 수 있는 상황도 위의 겁쟁이충 처럼 무조건 겁먹고 아군을 버리고 자신도 도망갑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나도 싸웠다가 1+1 되어서 같이 죽는 상황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적팀이 4~5 명이고 우리편 1명이 싸우고 있으면 당연히 버려야죠. 그런데 자신의 스킬 예를 들어 카르마 강화Q 라던지 를 한번 정도 도망가고 있는 우리 아군과 적팀 사이에 써주면 적팀은 더 쫒아가다가 자신들도 위험한걸 알고 주춤하며 뺄 수 도 있고 그럼 아군을 살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뒤에서 구경만 하는 분들. 봇전가셔서 AI 많이 구경하시면 됩니다.


5. 포로애정형 : 한 포로를 꼭 먹이를 먹여 터트려야만 속이 시원해지는 분들. 한 포로를 잡고 핑 엄청나게 찍어댑니다. 행여나 그 포로에 먹이가 몰려 조금이라도 덩치가 커지면 더~! 미친듯이 핑을 찍어대고 아군이 반응을 안하거나 그 포로가 터지지않으면 빈정 상해하는 유저. 많진 않지만 아주 간혹 있습니다.


6. 줄줄이 비엔나형 : 칼바람이 신기한게 어찌보면 옆 동네 게임 오버워치와 비슷한게 있습니다. 본진(우물) 에서 부활하고 바로 달려가서 라인전에 합류하는 구도 말이죠.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5:5 한타를 하고 아쉽게 졌습니다. 동시에 죽는게 아닌 이상 가장 먼저 죽은 아군이 가장 먼저 우물에서 부활하겠죠? 부활하자마자 템사고 적진으로 돌진합니다. 죽습니다. 2번째로 부활한 아군이 자기도 템사고 돌진합니다. 죽습니다. 이거 무한 반복입니다. 그래서 칼바람은 죽어야 할때도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잘 죽어야 이기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일단 라인전 가서 적 보이면 스킬 QWER 다 한번씩 쓰고 죽어야 직성이 풀리는게 바로 줄줄이 비엔나형의 특징입니다.


7.초반빠른포기형 : 칼바람은 조합특성 상 초반에 유리한 조합이 걸릴 수도 있고 중~후반에 템이 좀 나오고 나서야 힘을 쓰는 조합이 나올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팀원이 퍼블을 내주면서 죽거나 6렙때 까지 타워허그를 하며 버텨야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ㅈㅈ, 다음 게임하죠. 저 우물에서 웹툰봄.(이건 저도 해봄) 하고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금 더 버티고 템을 산뒤에 후반에 역전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런 빠른 포기 유저를 만나면 정말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지기 때문에 허무하기만 합니다.


8.부쉬는내꺼형 : 칼바람에서 몸을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부쉬, 하지만 그렇기에 전략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게 문제는 여기에 하이머딩거들이 포탑을 박는다거나 여기가 자기 집인양 미친듯이 들어가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들' 입니다. 부쉬 안에서 본인이 스킬을 써서 적을 맞추면 적팀은 부쉬안에 '우리' 가 보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스킬 맞추고 우리편와 나란히 안보이는 줄 알 고 숨어있다가 얻어맞고 애꿎은 팀원 같이 데려가죠.  이 유저들이 더 무서운건 적팀에 마오카이가 있을때 그 마오카이가 미친듯이 묘목을 심어대는데도 불구하고 부쉬를 들어갑니다. 기어코 들어갑니다. 방어,보호스킬 하나도 안쓰고 쌩몸으로.


9. 오라클 니가먼저 사라형: 적팀에 티모나 샤코등 은신 챔프가 나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예의상이라도 오라클을 사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버섯 지우기는 원딜이 편하지않나? 다른 서폿형 챔프가 사면 되지 내가 왜? 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안사고 버티는 유저들 있습니다. 이걸로 분쟁나면 결국 아무도 안사고 실컷 버섯밟고 샤코박스 에 맞으면서 지는거죠. 300원 아끼려다가 30분도 안되서 허무하게 집니다. 그냥 사세요.


10. 동료복수형 : 중후반부에 템이 어느정도 나오고 나서 서로 간을 보며 한타를 누가 걸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5:5 일때는 절대 싸움 안걸다가 우리편 한명이 죽어야 그제서야 눈돌아가서 싸움거는 동료복수형. 칼바람하면 매판 1번 이상 나오는 흔한 형입니다. 아무리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고 한들 5:5 일때는 저~얼대 싸움 안겁니다. 그러다 우리편 한명이 짤리거나 포킹맞고 죽었다? 그럼 "감히 우리편을!!!!" 이런 뉘앙스로 눈돌아가 4:5 인 상태로 싸움걸죠. 당연히 결과는 역전패^^



TIP) 칼바람은 한판하면 픽창에서 챔피언을 돌 릴 수 있게 주사위를 1개씩 줍니다. 픽할때 맘에 안드는 챔피언이 나오면 무조건 팍팍 아끼지말고 주사위써서 돌리세요. 자신을 위해서나 아군을 위해서나 좋습니다. 제발 그냥 돌리세요. 공짜로 진짜 줍니다. 주사위.


이상 생각나는건 여기까지이고, 저는 또 칼바람하러 갑니다. 새로운 유형을 찾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