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장르 자체를 처음 접하는 입장으로써
무협소설을 보면 한국어로 된 소설을 읽고있는게 맞나 싶음

다른 장르는 처음 시작할때 고유명사 한두개로 시작해서
이 고유명사가 뭐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어떤 의미인지 알수 있게 하면서
기존에 있던 고유명사가 익숙해질때쯤에
부담스럽지 않게 그런거를 한두개씩 계속해서 추가하는데

무협은 1화에서부터 지들 장르안에서만 통용되는
고유명사 수십 수백개를 처음부터 쳐박아서
도저히 이 단어만 보고 뜻이 무엇인지조차 유추할수도 없게 해놨는데다
그런 단어들을 1화부터 도배를 해놓으니
한국어로 된 소설을 읽었는데도 무슨 내용인지 아예 이해가 불가능함
게다가 이런 단어들에 대해 설명도 하나도 안해주니까
꼬우면 무협 보지말고 꺼지란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불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