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광역 스킬로 라인 클리어 하는 챔피언들의 라인 클리어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해당 광역 스킬의 피해량인데

3년 전 시즌 11까지만 하더라도 7레벨에 원거리 미니언을 원콤낼 정도의 
강력한 주력기 피해량을 가진 챔피언은 원거리 근거리를 동시에 못 때리는 조이가 전부였고
(굳이 따지자면 에코나 미드강타 저격 너프 이전 탈론 정도나 영끌하면 될까말까 한 정도)

심지어 9레벨에도 원거리 미니언 원콤을 보장 받지 못하는 챔피언들도 많았음
(럭스, 르블랑, 트페 등등)

시즌11에 신화 패치라는 대규모 밸런스 붕괴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아이템들의 피해량이 괴랄해지는 상황이 발생해서 신화템 삭제가 시급했었는데

라이엇이 신화템은 틀리지 않았다면서
다음 시즌 12.10 패치에 일명 '내구성 패치'라는 모든 챔피언들의 방어 스탯을 늘리는 병맛 패치를 저질렀고

미드에 특히 많은 누커형 메이지 및 암살자 역할군이 데미지가 안 나오니까
암살자한테는 스킬 쿨타임 버프를 하고 메이지한테는 주력 스킬 깡데미지 + 계수 버프를 뿌렸음

그렇게 챔피언들 주력기 피해량마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버리니
라인클리어 속도가 이전이랑 비교가 안 되도록 빨라짐

9렙 라클을 위해 미니언 해체 분석기를 드는 챔피언들이 점점 사라지고
확정 9렙 라클 능력이 있는 챔피언들이 7렙 라클을 땡겨 쓰기 위해 미해분을 들기 시작하더니
성장 좀 풀리면 7렙에도 원거리 미니언을 잡는 챔피언들이 생겨남
(에코, 아리, 럭스, 탈론 등등)

미드 라인전 승패의 의미가 퇴색된 이유 중에 하나도 여기에 있는 듯
라인클리어가 좋으니 집 갈 때 라인 손해를 줄이기 편하고
로밍 가거나, 무한 수성으로 버티기도 너무 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