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 달간 마우스가 너무 튐.
맘 같으면 라이엇 엔지니어한테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고 잘못있으면 개때리고 싶은 심정이고 이것도 참고 참아서 표현한 것이다. 롤에서 사거리 25~50 차이를 이용하려면 정교한 마우스 작동이 필요한데 갑자기 안되버리니, 손과 뇌의 싱크가 안맞아서 진짜 너무 고통스러워 미치고 몸져 누워버릴 것 같다.

그래서 하다하다 배그나 옵치 등 감도에 예민한 FPS 게이머들의 감도 유툽 영상까지 긁어 모아가며 공부를 했는데, 일반인이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해서 고쳐지길 바라며 기도메타 중임.

그래도 게임하는 일반인 입장에서 최대한 공부했던 것을 써볼테니, 이보다 배경지식이 더 넓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마우스로 고통받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 댓글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인은 롤할 때 OS 감도 6/11(=1.0)[포인터 정확도 향상(마우스 가속) on] , DPI 1200, 인게임 50(=1.0)을 쓴다.(마우스 가속 끄면 개인적으로 막 튀어서 불편함)
롤에서의 마우스 감도 공식 변수는 3가지임 → [OS감도]*[DPI감도]*[인게임감도]
다른 FPS(글옵, 배그, 옵치 등)들 → [DPI감도]*[인게임감도]
여기서 OS 감도는 흔히들 아는 제어판 마우스 설정이다.

롤은 타 FPS게임들에 비해 OS감도란 변수가 하나 더 붙는데, Raw input이 기본적으로 꺼져있는 게임이라 그렇다.
Raw input이란? OS 감도, 즉 마우스 제어판 설정의 영향 없이, 인게임 설정 독단적으로만 마우스 감도를 설정하는 요소다.
그런데 이 요소가 꺼져있다는 것은 OS 감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

물론 Raw input이 켜져 있어 DPI와 인게임 감도만 설정하면 되는 FPS 게임들도 게임사에서는 OS 감도를 6/11(= 1.0)로 맞추라고 한다.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그런 오류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게임사에서는 저렇게 하라고들 한다.
Raw input이 켜져 있으면 OS 감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OS 감도를 6/11로 맞추라고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렇게 언급을 했다. 이런 앞뒤 안맞는 말에 대해 개인적으로 추측해보건대, 마우스 감도의 설정에는 충돌로 인한 변수가 생각보다 정말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지 DPI감도나 인게임감도는 마우스웨어나 설정에서 개개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이니 알아서 하는 것이고..

그래서 마우스 감도 오류에 대한 변수를 생각해 봤는데, 클라이언트 환경에 대한 미묘한 변경으로 인해 하자가 생겨 OS 감도와 클라이언트간에 충돌 오류가 일어나서 감도에 영향을 주는 건지, 더 나아가서 OS 감도 뿐만 아니라 다른 감도 요인들에도 영향을 줘서 감도 시스템 자체가 엉망이 되어버린건지 정말 궁금하다.

재차 언급하면, 마우스 감도가 튀는 것 때문에, 유명 스트리머 비제이 유튜브 영상 다 긁어모아본 후 분노로 공감하다 이 이슈를 고치지 못한채 공감으로만 끝날 것 같아서, 최대한 본인이 느끼고 보고 배운 것을 글로 써보았다. 제발 좀...

p.s 차라리 누가 배후에서 일부러 마우스 감도를 조작했다고 하면 그게 오히려 속 편할 것 같기도 하다. 미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