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티어 정체되어있는분들 
본인의 마우스질이 얼마나 정확한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마우스질이 잘되면 캐릭터가 내 몸처럼 움직입니다. 

이걸 가장 느낄때가 
1렙 e 찍은 적 쓰레쉬랑 
사거리 550-600 원딜로 
쓰레쉬가 점멸 안쓴다는 가정하에
미니언들 사이로 왔다갔다하는 쓰레쉬한테 
평타 때리고 쓰레쉬가 e쓰러 다가오면 뒤로 빼고 
반복 거리조절하면서 쓰레쉬 피 갉아먹는거 

이거 마우스질 안될때는 존나 안됩니다.
근데 마우스질 잘될때는 진짜 데프트 빙의되서 거리조절 지리게 해서 쓰레쉬 피 다 갈고 
그뒤로 쓰레쉬 벽느껴서 e거리줄타기 안함 ㅋㅋ  

막말로 카이팅은 본능이에요. 
쓰레쉬에게 e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쓰레쉬에게 평타를 때리고 싶다.
이정도는 실버만 되도 생각하는 기본적인 구조고 본능이죠. 
쓰레쉬가 다가오면 뒤로빼면되고 쓰레쉬가 뒤로 빼면 평타를 때리면 됩니다. 
이런생각을 하는건 실버나 다이아나 똑같아요. 
근데 이거를 마우스질로 실현할수 있냐 없냐로 티어가 갈리는겁니다.

만약 이 쓰레쉬와의 거리조절을 조이스틱으로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조이스틱은 왼손으로 전진 후진을, 오른손으로는 공격을 하는 원리니 아주 쉽게 거리조절을 하겠죠?
마우스로 내 캐릭터를 조이스틱처럼 움직이고 다룰수 있다면 어떨까요 
쉽진 않겠지만, 그정도로 마우스질이 편안하고 빠르고 정확해질수 있게 연습을 많이 해야합니다.

적이 다가오면 뒤로 빠지려는 행위
적이 도망치면 때리려는 행위 
이게 원딜의 a-z이고 이건  본능입니다.
이 본능을 마우스 포인터로 정확하고 빠르게 찍냐 못찍냐로 실력이 갈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고티어분들 유튜브 보고 댓글보면 
그분들의 마우스질에 관해서는 관심없고
반응속도에 많이 놀라시는거 같은데 
반응속도 막말로 다 비슷합니다. 진짜 특이한 경우 말고는..

고티어분들은 반응속도가 남들보다 빠른게 아니라 
마우스질이 남들보다 정확하고 빠르기 때문에 반응을 빠르게 하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고티어분들 마우스질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는지 되게 관심가지고 보거든요..
(이거에 관해서 진짜 통달한 사람이 이렐킹이라고 생각함)



마우스 그랩법, 마우스 종류, 팔꿈치 위치, 손목 위치 등 
마우스 질에 연관되어있는거 연구 해보고 
본인이 찍고싶은곳에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마우스 포인트를 찍을수 있냐 연습해보세요.  
이거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 같은장소, 같은마우스, 같은장비인데, 
어제는 롤이 진짜 존나 개잘됐는데 또 오늘은 존나 안될때 있죠? 
그거 님 마우스질 잘 안되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분명히 항상쓰는 같은마우스, 같은의자, 같은장비인데 
어제는 존나 잘되던 마우스질이 오늘은 잘 안되는 이유를 최근에야 알게됐습니다.
저는 진짜 이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합니다. 



도파의 신경총량의법칙론에 따르면 
마우스질을 정확하게 하는데 소비되는 신경을 줄이면 줄일수록 
미니맵도 잘보이고, 다른곳에 신경쓸수있는 여유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