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젠지
걍 잘함. 다만 아직 즐겜하거나 감정적인 판단도 꽤 하는데, 도란 슈퍼플레이랑 피넛이 오더로 다 승리해옴. 롤드컵 진출만 보면 지금 상태 그대로 서머가도 가능. 하지만 우승을 노리면서 EDG 같은 경쟁자들을 상대로 확실히 이기려면 좀 더 팀적으로 발전해야할듯.


2. 티원
제우스는 데뷔시즌 칸나 보는 것 같음. 생각보다 잘해주지만 딱 신인정도 기대치. 구케가 말도 안돼서 경기가 초반에 어떻게 굴러가든 어차피 승리는 티원일거라고 생각하게 만듬. 팀에서 가장 기복이 큰게 페이커라, 우승으로 가는 길은 결국 페이커 하기에 달려있음.


3. 농심
에포트-피터 교체되면서 모두가 당초에 예상하던 그 모습 그대로가 됨. 다만 피터는 신인이기에, 계속해서 피터를 중심으로 게임이 돌아가는 구도는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음. 분위기 좋을 때 나머지 멤버들이 저점을 더 올려서 "확실한 강팀"이 되는게 중요할듯.


4. 담원
호버대전은 버돌 쓰자는 결론이 난 것 같음. 초반에 자주 밀려서(밴픽 때문이든 전령 사고가 나든) 자기 손으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실수를 받아서 승리하는 구도가 나와서 팬 입장에서 마음 졸이게 만듬. 탑은 무조건 더 잘해져야 되고, 쇼메 덕켈도 초반에 손해보는걸 어떻게 개선해야 됨. 그리고 롤드컵 생각하면 서머에 탑 영입은 필수인듯.


5. Kt
순위에 비해서 불안요소가 굉장히 많음. 라스칼 선생님이 나머지 네 명을 다 커버치면서 이겨왔다 해도 과언이 아님. 모두 알다시피 커즈가 가장 시급하고, 아리아는 15분 이전에 굉장히 불안함. 미드정글에 가려져 있지만 에이밍도 욕심부리다가 손해보는 플레이가 많았고 라이프도 메타픽 럭스카르마를 못 다룬다는 폭탄을 안고 있음. 당장은 이겨왔지만 상기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플옵도 위험하다고 생각함. (+밴픽이슈까지도)


6.한화생명
온플릭의 차력쇼팀임. 나머지 팀원들이 초반 성장시강이 필요하면 성장시간 벌어주고, 스노우볼 굴려야 하면 운영의 맥을 짚고, 불리하면 가장 먼저 변수만들어줌. 나머지는 기억이 잘 안 나서 넘어감.


7. 리브샌박
한화생명이랑 정말 비슷하게 여기는 크로코를 중심으로 돌아감. 다행히더 도브가 중간 정도 해주지만 바텀듀오가 현재 리그에서 최하위권이고 클로저도 미드 메타픽이 잘 안 맞음. 바텀 체급이 올라오지 않는 이상 계속 힘든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을거임.


8. 광동 프릭스
플레메이커의 부재. 기인, 엘림, 호잇 모두 폼이 좋지 않고, 페이트도 벌어주기 보다는 지키는 역할이라서 게임이 엄청 답답함. 탑은 폼 회복이 시급하고, 냉정한 얘기지만 정글 서폿은 새로 영입해야 되는 수준임.


9. 브리온
모건과 바텀듀오가 굉장히 빛났지만, 결국 미드 정글이 발목을 잡음. 엄티라바가 체급이 밀려서 지는게 아니라 실수 누적으로 손해를 봐서 안 져야 될 게임을 짐. 이길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이런 패턴이 라바 엄티 둘 다 고질적인 문제라는 점에서는 부정적임. 라바 엄티가 최대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음.


10. DRX
킹겐이 허무하게 죽어서 팀이 뭘 하기도 전에 빼야되는 구도가 계속 나옴. 그 와중에 데프트도 랜덤하게 계속 실수를 해가지고 역전할 힘을 갉아먹음. 이러는 혼란 속에서 표식, 제카, 베릴이 휘말려서 뭘 해보지도 못함. 킹겐을 어떻게든 하는게 급선무이고, 미드정글이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굴려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