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엔 갓벤에 클템 빠는 글 쓰다 클템이 직접 댓글 달아준 적도 있고
15년도에 CJ 경기 직관하러 가서는 선수보다 클템 얼굴을 더 본 기억도 있다


근데 나도 클템 쉴드 못 침.



아니 어떻게 쉴드를 쳐보려고 해도

비디디 앞에서 감히 아지르를??? 이거하고
제이스 와요 제이스 (어시없음) 제이스가 와준게 기가 막혔어요



이거 보고 걍 할 말 잃음

저거는 몰랐을 수도 없고, 못 봤을 수도 없고, 설령 못 봤다고 해도 제이스가 온걸 빨 이유도 없고

페이커 이지훈 앞에서 아지르 가지고 얘기할 이유도 없음



걍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을 못 하겠더라.

진짜 어떻게든 쉴드를 쳐보고 싶은데
시팔 이건 대가리가 달렸으면 말이 안 된다니까?

쉴드를 치고싶은데 방관트루뎀이 들어와 ㅋㅋ
브라움 e를 썼는데 우르갓 궁이 들어오고 파이크 궁이 들어옴

가불기 처형이 걸려버리는데ㅋㅋㅋㅋ그걸 뭔 수로 쉴드를 쳐



CJ가 살아있었을 적엔 나한테 롤신은 페이커가 아니라 매라였다

SKT라는 팀은 내 팀 앞을 가로막는 못 된 팀이었고

13~14년도엔 페까라고 까일 정도로 싫어한 적도 있다.



근데 그런 나도

10년 동안 CJ랑 클템을 빨아온 나도 쉴드를 칠 방법이 떠오르질 않아서 포기하고 차라리 사과하길 바랐는데

의도한 적 없다고 하는거 보고 기가 막히더라.

물론 한 집안 가장이고 하니까 그래야 한다는거 알겠는데
그럼 책임 지지도 못 할 거 안 하지 그랬냐고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팬심으론 용서가 안 되더라



저게 몰랐다란 걸로 넘어가지는거냐

시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