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스프링도 가치도 썸머 버금가는게 맞는데, 지금은 작년의 로스터를 100%유지한 팀이 티원 하나고, 젠지랑 디플은 팀원이 좀 바뀐지라 당연히 T1이랑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지만 로스터를 보면 향상 될 가능성이 있음.

T1은 이미 저 세상 퍼포먼스라 이거보다 잘 하는 것보다는 이 잘하는 상태를 안떨어지게 유지하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음.

한화는 젠지원정대가 간혹 보이는 것 같은데, 특히 운영전 페이즈에서 판세를 스마트하게 읽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경험으로 축적된 짬밥 운영을 체급으로 관철하려고 함. 물론 이건 나쁜게 아님. 
 이거 안되서 중요할 때 승리를 못 건지는 팀도 많으니까. 어쨌든 얘네도 썸머에 팀합맞춰오면 향상되겠지.
 얘넨 지금 성적이 좋은 팀들이 보여주는 비틀기 전략이나 고도화 된 운영스킬만 장착하면 지금이랑 느낌이 아예 달라질 가능성도 있음.


난 KT랑 DRX가 저렇게 극과 극으로 간게 제일 신기하더라고.
 로스터나 팀적 상황을 보면 비슷해 보였는데 뚜껑 여니 이 정도 차이일 줄은 몰랐음.

내 개인적인 생각은 메타의 적합도 여부 차이도 있고 팀합적인 부분에서 DRX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릴 것 같음.
DRX도 시즌 초에 승을 좀 챙겨먹었으면 지금이랑 흐름이 달랐을 것도 같은데 첫 단추가 너무 꼬인 듯.

특히 패인으로 자주 지목되는 정글... 저럴 거면 표식은 왜 안붙잡았나 싶다.
 얘네 프런트 하는 거 보면 매번 자멸하는 느낌이 있음.. 뭐 그래도 다들 저력있는 로스터라서 일단 합만 맞으면 그래도 서부권 충분히 노려볼 만한 것  같음.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썸머 때 경기력이 올라오거나 대권을 노릴만한 팀들은 대충 이 정도인 것 같음.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 다른 리그도 빅게임만 배속으로 요약해서 보는데 서구권은 작년이랑 똑같고, LPL 얘넨 봐도 모르겠다.
 싸움은 여전히 LCK이상으로 잘하고 즐기는 놈들인데, 운영지식이랑 교전력을 제대로 갖춘 정글러가 18개나 되는 팀을 통틀어 지에지에, 카나비, 타잔 3명 밖에 안남아서 롤이 아니라 피지컬100을 찍고 있음.

우리가 알던 카사, 웨이, 티안 이런 애들도 죄다 폼이 나락갔음;;;

MSI는 뚜껑 열어봐야 알겠지만 LCK는 아마 T1 + 젠디킅 중에 갈 테고, LPL에서는 JDG + EDG or LNG 정도 올 것 같은데, 그 동안 맨날 보던 RNG 같이 게임 스타일이 특이한 팀들은 아닌지라 딱히 경계되지는 않더라.

 롤드컵은 너무 먼 얘기라 모르겠는데 MSI는 간만에 한국이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