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페스를 하다보면 접속 시에도 자그마치 15~17MB의 데이터가 소모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백그라운드에 남겨 놓아도 안드로이드의 LMK 정책에 의해 스쿠페스가 킬당해 또 접속해야 되고 그럼 또 15~17MB가 들죠... 저같은 저용량 요금제에게는 아주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어플이 dalvik heapgrowthlimit에 따라 이 값까지 램을 차지하게 되면 LMK(Low Memory Killer)에 의해 뻗는 거니까, 이 값을 높여주면 되잖아?"

이 방법은 루팅 필수이며, 최신 운영체제인 롤리팝부터는 안 먹힙니다. 또한 iOS에는 이런 거 없습니다.(아이폰은 알아서 잘 관리하므로) 또한 폰의 램 용량이 최소 2GB 이상이어야 무리가 덜 갑니다.
롤리팝은 기본 런타임이 ART이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1. 루팅 후 루트 익스플로러나 ES 파일 탐색기로 /system 에 위치한 build.prop 파일을 /sdcard 위치에 옮겨 놓습니다.

2. 이 파일을 Jota+ 텍스트 에디터로 열어줍니다. 킷캣의 경우 파일 용량 때문에 기본 편집기로 열 시 깨지므로 반드시 Jota+로 열어주세요.

3. 이 구문을 찾아서 이렇게 변경해 줍니다.
dalvik.vm.heapgrowthlimit=192m
(이는 2GB Ram을 탑재한 기기 기준입니다. 원래 값의 1.5배로 설정했습니다.)

4. 저장하고 /system 위치에 덮어쓰기 하고, 퍼미션을 644(rw-r--r--)로 설정합니다.

5. 재부팅합니다.

결과 : 스쿠페스 및 기타 어플이 백그라운드에서 192MB까지 램을 할당받게 됩니다. 스쿠페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110MB 정도를 차지하여 점점 올라가다가 128MB가 되면 킬당하는데, 값을 192MB로 설정했으니 여기까지 올라가는 데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멀티 태스킹 시 버벅일 수 있습니다.

이상 뻘팁이었습니다.